도서를 받을 때는 참 기분이 좋은데…아이와 어떤 독후활동을 하면 좋을지
늘 고민이 되더라구요…
이번에 ‘엠마는 잠이 안 와요’를 읽고는 뭘할까..몇날 며칠을 고민하다가
이번주 도서관에서 듣는 독서코칭에서 배운 내용을 대입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제 나름대로 독후활동지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주인공 엠마와 아이의 잠자기전에 같은 점과 다른점을 찾아보고,
아이가 잠 들기 전에 무엇을 하는지…아이가 잠이 안올때 어떻게 하면
잠이 잘 오는지…잠이 안 오는 엠마에게 어떻게 하면 잘 잘수 있는지 편지를 써보는 것으로
생애 첫 독후활동지를 만들어보았습니다.
아직까지 글쓰는 실력이 어설퍼서
제대로 쓸지 고민이 되긴 했지만
해맑은 울 아들..새로운것을 내밀어주니 정말 좋아합니다…
같은 점과 다른 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야기 해보고,
하나하나 적어보았습니다..
역시 쓰는게 문제였습니다…
이닦기의 닦기가 힘들어 쓰기 싫어해서 치카치카하기로 대체했네요….
아이랑 이야기 한 내용 다시 한번 정리해보겠습니다.
아이와 엠마의 같은 점은…자기전에 이닦기를 하고, 아빠가 책을 읽어준다는 점입니다.
다른점은 엠마는 혼자 침대에서 자지만 아이는 엄마, 아빠랑 이불에서 같이 잔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잠자기 전에 꼭 하는 것으로는
이닦기, 쉬하기(잠자기 전에 쉬를 하지 않고 자서 최근에 딱 한번 실수 한적이 있어서 꼭 지킨답니다.),
책읽기랍니다..
아이에게 잠이 잘 안올때 어떻게 하냐고 물었더니..
제 생각으로는 ‘그냥 눈감고 있어요’라고 할거라 생각했거든요..
근데 아이는 ‘보드라니’라 불리우는 자기 이불을 만지면 잠이 온다고 하네요…
아이가 어릴때 부터 있던 버릇인데 잠자기 전이나 잠자는 중에
이불 끄트머리 보드라운 부분을 손가락으로 비비는 걸 좋아하거든요..
그렇게 하면 잠이 잘 온다고 하네요…버릇인줄만 알았는데…
그리고 나서 마지막으로 엠마에게 잠 자는 방법 편지로 써보라고 하니
글쓰기에 한계를 느낀 울 아들…
딱 두줄만 적겠다고 하더니…
‘엠마야 눈을 꼭 감고 잠을 잘자’라고 남겼네요…
아직 어리니 깊은 생각과 글쓰기는 무리라 생각해서
이렇게 독후활동 마무리해봅니다…
http://blog.yes24.com/document/6195699
http://book.interpark.com/blog/jinzza94/2649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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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naver.com/dibohomedu/71647
정보 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