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연못지기 첫모임에서 선물로 받아 온 스티브 잡스 이야기.
작년 그가 세상을 떠나고 나서 세상은 한동안 떠들썩했다. 아이들도 연일 tv와 신문에 나오는 그의 소식에
스티브잡스가 누구인지 많이 궁금해하더라구요..저도 그의 죽음이후 다시금 그의 삶을 들여다 보았다.
자유로운 생각을 가진 그, 그리고 전자공학을 사랑한 그가 이루어 낸 것은 대단한데
그런 그가 너무 빨리 운명을 달리 한것은 아쉽다. 큰아이에게 이 책을 읽고 독서록을 쓰게 하였더니
너무 빨리 돌아가신게 아쉽다고 해놓았다..그가 누군지를 아는지는 모르지만..애플만 보면 그의 이름을
이야기하고 그에 관한 기사나 뉴스도 귀기울인다.
8살난 아들이랑 11살이 된 딸이랑 읽고 독후활동도 살짝 해보았다.
태어나서 입양이 되었던 스티브잡스는 키워준 부모가 100퍼센트도 아니고 1000퍼센트나 확실한 사람이였다고
표현을 한다.어릴때 부터 말썽꾼이여서 바퀴벌레약을 먹기도 하고 전기콘센트에 머리핀을 꽂아 손을 데기도
했단다..호기심이 많은 아이들은 뭐든지 해봐야 직성이 풀리는데 스티브잡스는 그러했던거 같다.
가끔은 이런 일화를 들으면 나의 삼남매를 떠올려보는데..이들은 정말 다른 아이들이 흔히 한다던 싱크대문도
한번 안 열던 아이들이였다..독창적인 생각을 해내지 못하는 것인가?
남과 달라야 성공한다는 생각이 굳어져서 그런지..그런 생각이 잠시금 들었다.
아이폰, 아이팟, 아이패드를 만든 사람..스티브 잡스..
그는 “그러면 안돼!”라는 말이 젤 싫단다..그러면 안돼! 나는 아이들에게 이 말을 얼마나 하고 있는지
반성해보았다. 안된다고 생각하는 일이 세상을 놀라게 할 독창적인 아이디어일수 있는 가능성…
그 놀라운 가능성에 도전한 그가 부럽다..그가 커다란 컴퓨터를 조그맣게 만들고 그리고 컴퓨터의 기능이
담긴 태블릿 pc를 생각해내고..
전형적인 학교수업에 흥미가 없던 그를 이끌어주었던 테디힐 선생님..그리고 전자공학 공부에 온힘을 다하며
만나 스티브 워즈니악..전자공학에서는 자기보다 앞서지만..스티브잡스는 그보다 베짱이 있었다고 했다.
그러니 주파수계수기를 만들때는 휼렛페커드사장에게 직접 전화를 하여 부품을 보내달라고 했다하니
그의 베짱은 정말 자랑할 만 하다..
늘 아이들에게 책을 읽게 하고 공부를 시키면서 생각을 하게 된다.
아이들이 미래의 무엇이 되고 싶을까 자기가 가진 꿈을 위해 노력하고 그리고 미래의 그 일로
평생의 삶을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라는 맘이 크다.
큰아이가 4학년이 되니 점점 꿈을 구체화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티브 잡스도 대학이라는 곳을 다니느냐 아니냐를 선택할때 그의 미래 그가 정말 원하는 것을
생각했다고 한다..그게 성공하는 삶의 자세이고 모습이리라는..자기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야할때 아이들을 많이 도와주어야겠다.
아이들이랑 이 책을 읽으면서 그가 애플에서의 여러가지를 개발한 이야기도 좋아했지만..
픽사에서 만화영화를 만든 것도 참으로 신기해했다..특히나 토이스토리 몬스터주식회사 카멕퀸을
좋아하는 아이들이라 더욱 관심을 가지는 것 같았다.
그래서 아이들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어보았는데..아직은 어리기도 하고 생각의 깊이가 조금은 얕지만..
아이들이 스티브잡스의 삶을 한번쯤은 잘 들여다 본것 같다..
아들은 컴퓨터를 맘껏 못하는 맘을 이렇게 표현한 건지..내가 이렇게 멀티로 나오는 화면은 tv도 있는데 했는데도
자기는 본적이 없다면..이렇게 2개의 만화영화를 같이 볼 수 있는 컴퓨터를 만들고 싶대요..
11살난 딸에게는 조금은 어려운 독서퀴즈를 내어 답을 기억하게 하였다.
파란색은 답을 책에서 정확히 찾아본 것이다.
8살난 아들이 픽사의 직원이 되어 만들어보고 싶은 에니메이션에 대해 이야기해보라했더니 토이스토리와 멕퀸이
짬뽕이다..멕퀸과 셀리는 자동차라 아이를 낳지 못할텐데 했지만..그들을 우리와 같은 생명체로 인정한다.
그것이 창의적인(?) 생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의 뒷부분의 그의 사진..매킨토시와 같이 찍은 그의 사진..그는 영화배우를 빰치는 외모이다..
거기다 똑똑하고 도도했으니..그를 향한 시기도 많았으리라..그런 멋진 그가..아파서 죽을때는 그
짧은 머리..그를 따라하는 이들도 까만 티셔츠에 짧은 머리..그리고 안경..
그래서 요즘 시내에 가면 열려있는 a#이나 아이패드 같은 곳을 보면 들어가서 본다..
아이들에게도 보여준다..그가 남긴..
그가 병마와 싸우면서도 그만의 남다른 생각으로 만들어낸 창조물들이..세상에서 영원히
살아있다..그는 사라졌지만..
Think Different! 잊지 마! 남들과 다르게 생각하는 용기 그리고 내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을..
사진이 보이는지 안보이는지 댓글 남겨주세요..
저에게는 완벽히 보이는데..
또 안보이는 군요..조치를 취해야 겠어요..
넘 궁금했는데, 사진이 안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