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호야는 잠이 안오면~~~~ 

아니 엄마가 옆에 없으면 아직 잠자리에 들기를 싫어해요~~

그래서 모두가 잠 든 후에라도 엄마가 곁에 없으면

“엄마, 나 아직 잠이 안와요^^” 하면서 다가옵니다.

눈을 부비면서 말이지요~

 

하지만 전 알지요.

정말 잠이 안오는 것이 아니라..그냥 엄마 옆에 있고 싶어서라는 것을요~~~*^^* 

 

그런데 엠마는 왜 잠이 오지 않을까요~

 

 

엠마는 잠자는 게 싫어요.

그래서 일부러 엄마 아빠가 짜증을 낼 때까지 뽀뽀를 해 달라고 조르기도 하고,

물을 마시겠다, 화장실에 가겠다며 잠자는 시간을 늦추다가 혼이 나기 일쑤지요.

‘왜 나한테만 자라고 하는 거야?’

심통이 난 엠마는 몰래 거실의 엄마 아빠를 내다보아요.

도대체 엄마 아빠는 밤에 뭐하시느라고 엠마에게만 자라고 하고 늦게까지 안 주무시는걸까요~~^^

 

엠마의 엉뚱한 상상(?)으로 이야기는 결말이나지요~~ㅎㅎ

 

호야가 읽으면서 무흣한 미소를..

아무리 읽어보아도 자기랑 똑같은 행동들을 엠마가 하고 잇거든요…^^

 

우리 호야는 밤에 안자고 뭐하고 싶으지 물어보니 하는 말~~~

“나는 잠 잘자~~~~ “ 그러네요…

에이~~뻥돌이..ㅎㅎ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호야는왜 잠이 안오는지…… 잠을 안 자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말이지요^^

 

먼저 밤에는 왜 잠이 안오는지..

아니, 왜 자고 싶지 않은지에 대해서 생각 해 보고 써 보았어요^^

 

 

엄마가 옆에 없어서…

아빠를 기다리려고…..

만화책이 보고싶어서…..

지옥꼭두랑 망태할아버지가 올까봐 무서워서……

 

그럼 잠을 자고 싶지 않은 시간,

형아는 자는 그 시간에 호야는 무엇을 하고 싶을까요?

 

“엄마, 나 그림으로 그릴래요~~!!”

“그래, 좋아^^”

 

팽이치기를 하고 싶다고 할 때는 직접 시범까지 보이는 적극성을~~~^^

 

만화책은 자까지 동원하여 그립니다…

피카츄와 그 친구들~~~

그리고~~~???

 

아무것도 하기 싫다…

레고 조립을 하고 싶다….

팽이치기를 하고 싶다…..

만화책을 보고 싶다……

 

생각할 수록 신기한 울 호야의 세계~~~~

 

어쨌든

책을 통해서 마인드맵을 하면서

울 호야가 왜 밤이면 자고 싶어하지 않는지에 대해 알았습니다..!!

이제 알았으니 엄마의 적절한 대처가 있어야겠지요~~!!

 

일단 지옥꼭두랑 망태할아보지의 존재에 대해 다시 한 번 더 확실히 해주어야겠네요…^^

지난 여름 꼭두랑 몰자 공연을 본 후로..지옥꼭두가 정말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니라고, 허구라고 말해주어도 호야는 무서운가 봅니다…

 

호야 일찍 자자꾸나~~! 그래야 쑥쑥 자란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