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 본 중간고사에서 아이가 사회를 두개나 틀렸네요.
과학을 어려워 하더니 오히려 더 외울것 많고 생소한 용어때문에 사회에서 발목이 잡혔나봅니다.
‘사회’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를 알고 공부하는 과목이잖아요.
그것이 아득히 먼 ‘역사’가 되어버리면 어렵기 그지없지요. 하지만 그 역사를 몸으로 느끼며 겪는 간접체험을
경험할수 있다면 어느새 공부가 아닌 모험이 되어있을거랍니다.
오늘 아이랑 마법의 두루마리를 읽었습니다.
시간을 넘나들며 모험을 벌리는 이야기에요.
<석기시대로 떨어진 아이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아고,,생각만 해도 끔직하네요.
인류의 조상이 저랬을지라도 원시인의 모습으로 꽤액 거리는 모습은 정말 무섭죠.
준호와 민호는 사슴 사냥을 하던 원시인에 잡혀 그들의 삶을 경험하게 됩니다.
학교도서관사서협의회 추천도서에요.
아주 과거의 모습을 제대로 잘 설명하여 초등전학년이 쉽고 재미나게 공부할수 있는 형식으로 되어있거든요.
털복숭이 원시인들의 동굴생활의 모습이 나와있고 그 상황에서 지혜롭게 도망쳐 나가는 형제의
모습도 손에 땀을 쥐게해요.
두루마리라는 매체를 통해 역사속으로 쑹~~날아간다는 것도 재미난 상상이고 꼭 현실로 돌아올수 있다는
안도감이 들어 읽는 내 나도 어딘가 슝~~가보고 싶다라는 생각도 할수 있는 그런 책이랍니다.
수만 년 전의 역사도 배우고 지구인류들의 변천도 공부하게 된 시간이였어요.
오늘은 4학년딸과 독후활동 위주로 해봤답니다.
시험도 끝나고 좀 한가한 기분으로 시작했어요.
아이는 신라시대를 특히 좋아하는데 그곳에서 선덕여왕을 만나는걸 상상했네요.
문제집 하나 풀면서 달달 외우는 것보다 이런 흐름을 알수 있는 책을 통해 더 많은것을 얻을수 있었던것 같아요.
독후활동을 정말 잘 썼어요 우리 아이는 언제 커서 하나 싶은데요 ^^ 멋쪄요~
우와.. 독후활동 넘 훌륭하게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