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멜리아 에어하트

시리즈 새싹 인물전 49 | 글 조경숙 | 그림 원혜진

연령 8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2년 5월 29일 | 정가 8,500원

크게보기·독자리뷰(21)

여자의 몸으로 스스로 비행기를 조종해 대서양을 건넌 미국의 최초의 여류 비행사, 아멜리아 에어하트!

지구의 최장 길이인 2만 9천 마일의 적도를 도는 모험을 계획하고 떠났지만 안타깝게도 남미, 대서양, 아프리카, 태국, 호주를 거쳐 미국에 도착하기 직전 태평양에서 실종되고 말았어요. 

어릴적부터 비행기 조종사를 꿈꾸며, 그 꿈을 향해 노력을 기울렸던 아멜리아는 비행기를 사랑했던 만큼  자신의 마지막 생도 비행기에서 마감을 했다는 사실이 강하게 남았습니다.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이 무엇인지 막연하게 감을 잡기 시작한 초등 2학년 딸아이는 이 책을 어떻게 읽었을까요?  

책이 도착하자마자 쇼파에 누워서 단숨에 읽어내던 딸아이는 아멜리아가 실종되지 않고 살았다면 좋았겟다는 말을 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비행기를 타면 무서울것 같다는 말을 하면서 비행기 조종사가 되려면 멀미를 안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하더군요! ㅎㅎ

이 책을 읽고 독후활동지를 만들어서 마인드 맵으로 정리를 해보고 나의 꿈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아멜리아 에어하트라는 인물이 무슨 일을 했는지, 어린시절은 어땠는지, 가족관계를 살펴보고, 비행기를 타게 된 결정적인 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또한 <나는 나는 자라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적어보고 얘기를 나눴답니다.     

딸 아이의 꿈은 작년까지만 해도 피아니스트나 발레리나를 꿈꿨는데, 이 활동지를 하다보니 어느틈에 살짝 바뀌었네요.

이담에 커서 예술가가 되는 것이 꿈이며,  되고 싶은 이유는 만들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많이 하고 싶기때문이라고하는군요.

그러기 위해서는 방과후 학습시간에 배우는 아이클레이와  미술 수업을 잘 하고 싶다는데, 어찌되었든간에 꿈을 세우고 꿈을 실천하는 아이로 자라기를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