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께서 삼형제 집에 놀러오셨답니다.

다니엘은 여름캠프로 축복둥이는 엄마랑 함께 노는데 할머니가 놀아주신다고 한걸음에 달려오셨답니다.

축복둥이들이 꺼내오는 [비룡소 아기그림책/ 할머니랑 나랑 닮았대요]를 가져와 할머니에게 읽어달라고 하네요

이 그림책을 읽으며 할머니 이야기를 많이 나누곤 했는데

할머니를 보니 할머니랑 읽고 싶었는지 얼른 책장에서 꺼내오네요^^

어머니께서 그림책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며 아이들에게 읽어주네요

평소 책놀이를 할때 할머니랑 닮은 곳이 어디인지 거울을 보고 찾곤했는데

할머니랑 함께 놀기만해도 좋은 아이들

사랑스런 아이와 정겨운 할머니의 이야기를 재미있게 할머니랑 읽어보았답니다.

“할머니, 나비~~~ 팔랑팔랑~~”그림책 속에 할머니랑 함께 사탕도 먹고 나비도 찾고 즐겁게 보네요

유심히 보니 우리둥이들 우리어머니 닮았네요^^

요즘들어 [할머니랑 나랑 닮았어요]를 반복해서 읽다보니 할머니집에 언제가냐고 매일 물어보는 아이들

이번 주말에 시댁에 다녀왔답니다.

할머니가 심으신 가지, 오이, 고추, 토마토등등 여러가지 채소를 보고 만지고 따고

뜨거운 햇살에 들어와서 맛있는 치킨을 간식으로 먹여주시네요~

그런 할머니가 마냥 좋은지 엄마에게 글미을 그려달라는 아이들

후다닥 그렸더니 아이셋이서 색칠을 하네요^^

우리 어머니는 아직은 요렇게 나이 안드셨다고 살짝 싫어하십니다^^

그래도 손주가 색칠한 그림이 마냥 좋으신거 같아요

그림책을 좋아하는 삼형제 시댁에서도 할머니는 책읽어주기에 바쁘십니다.

할머니와 좋은 추억을 아이들에게 심어주고 싶어지는 그림책이네요

엄마처럼 우리삼형제도 할머니와 행복한 추억을 가득 쌓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