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의 꿈틀 꿈틀 지렁이 연구]라는 책을 보고는 지렁이를 잡아 보고 싶다면 뛰어나가는 아이들입니다.
요즘 세상에도 지렁이가 있나?
우리 어렸을 때만해도 비온뒤 흔하디 흔한 것이 지렁이었는데 반신반의 하며 함께 따라 나섰습니다.
어디에 지렁이가 살지… 엄마인 나도 사실 잘 모르겠더군요…
처음 살펴본 곳 실패…
그래서 아파트를 벗어나 보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냥 걷습니다.
도훈아~ 설마 거기에 있겠니?
뒷산에 있는 나무 밑에도 가보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겁이 많은 우리 3가족은 깊게 파보지도 못하고 그냥 돌아왔답니다….
돌아오던 길에 구멍도 파보았는데… 여기는 다른 짐승 구멍인듯하더군요…
지렁이는 없었습니다. 지렁아 어디있니?
다시 아파트로 돌아와 아빠에게 SOS를 요청했습니다.
진작좀 나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리고 얼마뒤… 아빠의 지휘아래 땅을 파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지렁이를 발견했습니다.
역시 아빠가 최고라며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집에서 키우겠다며 채집함에 넣는 아이들….입니다.
한 마리를 발견하니 더욱 많은 지렁이가 등장하네요.
이렇게 많은 지렁이들이 땅을 기름지게 만들고 있겠지요…
지렁이가 어디에 사는지 우리 아이들도 잘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멋지네요!! 저희도 바깥으로 눈을 돌려봐야겠어요..
우와.. 온 가족이 함께 독후활동 하시는 모습이 넘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