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은이랑 함께 <메모 노트> 채워봤어요
전에 좋은 기회가 닿아서 독서논술 전문강사에게 첨삭을 받으며
독서 향상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적이 있는데요.
그때 받았던 자료들을 다시 잘 다듬어서 이렇게 써먹을 날이 오겠거니 생각하고 간직하고 있던거
오늘 풀었습니다…ㅎㅎㅎ
시은이도 전에 해봤던 활동이라서 바로 해봤는데요.
메모 리딩 하는 방법은 6단계까지 있는데 시간이 넘 늦어서
그냥 간단히 메모 노트만 해보았습니다.^^
6단계중에서도 가장 첫번째로 하는 것이라 책읽기 후의 가장 기본이 되는 활동이거든요.
시은이가 느낀 인상적인 구절을 옮겨써보고 왜 그렇게 생각했는지도 같이 적어보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엄마의 칭찬 한마디까지~~~!!!
8살 시은이에게는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작가의 메시지를 제대로 모두 다 흡수하지는 못한듯 하지만
<과자를 만드는 집> 이 풍기는 행복한 느낌들이 기억에 남았나봐요.^^
그런 행복한 기억들, 행복한 순간들을 앞으로도 계속 느끼고 싶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처음에는 갈등도 있었지만 과자를 만들면서 사람들이 맛있게 먹어주고
열심히 만들면서 느끼는 보람, 만족감들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느끼게 된 하늘나라 거인과
장애인으로 대변되는 세 캐릭터들의 화해하는 모습들에서 시은이도 역시나
행복함을 느꼈던거 같아서 저도 덩달아 기분 좋아졌던 시간이 되었습니다.^^
행복은 내 안에 있는거 같아요.^^
나의 상황에서 만족하고, 하고 싶은것을 하면서 보람을 느끼고 행복한 순간이 계속된다면
행복은 항상 내 옆에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자기부분 다 쓰고 나면 엄마의 칭찬 한마디를 무척이나 기다리는 아이예요.
다 쓰고 줬더니 저를 보면서 씩~~ 한번 웃어주네요. ㅎㅎㅎ
책읽기를 통해서 아이와 생각을 나누고 소통하는 시간
앞으로도 자주 가질수 있기를 소망하는 하루입니다.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좋은 독후활동이네요…
우와 독후활동지 정말 맘에 드네요^^
글씨도 또박또박 너무 예쁘게 잘썼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