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읽어주는 엄마 비단이에요.

 

비룡소 아기 그림책『할머니랑 나랑 닮았대요』를 읽고 아이랑 놀아봤어요.

이름하여 폼폼으로 알록달록 얼굴 만들기!!

 

저희 아들이 폼폼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준비물은 폼폼과 일회용접시, 양면테잎, 색종이, 풀이에요.

폼폼은 만들기 사이트에서 구입하실 수 있답니다.

 

처음에는 할머니 얼굴을 만들려고 하얀 폼폼만 꺼냈다가 아드님의 간섭으로 결국 알록달록이 되었네요 ㅠㅠ

하긴 저희 아드님 할머니들께서는 하얀 머리도 아니니 괜찮겠죠?

 

 

① 일회용 접시에 적당히 머리모양을 잡아 양면테잎을 붙여주세요.

풀로 붙이긴 어려우니 양면테잎 원츄!

 

 

②양면테잎을 바른 곳에 폼폼을 붙여주시면 됩니다.

 

27개월 아드님께선 요즘 폼폼이에 푹 빠지셨어요.

저걸로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손에 쥐고 있는 것만으로도 좋아하시더라구요.

 

하나 하나 붙여보라고 했더니 결국 마지막은 한꺼번에 부어버리는걸로 마무리;;

 

 

③색종이를 조금 잘라 눈과 입을 만들어주세요.

 

저희 아드님께선 아직 가위질을 못하셔서 제가 대충 잘랐어요.

대신 풀칠은 아드님께서 ㅎ

 

 

 

풀칠하는 것도 어찌나 좋아하시는지…

눈과 입을 붙이고도 한동안 풀칠을 덕지덕지…

 

그래요, 아이가 즐겁다는데 그럼 된거죠 ㅠㅠ

 

짜잔~ 완성!!

정작 할머니 얼굴은 전혀 연상되지 않습니다만 아마 할머니들도 이편을 더 좋아하셨을거라 급마무리 짓습니다^^

 

 

그럼 다들 아이와 함께 즐거운 놀이 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