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명탐정에 푹빠진 우리아이
우리아이를 이렇게 반하게 만든 창작동화 처음이랍니다.
뭐가 재미있었니? 했더니 다 재미있다고 하네요.
외눈 도깨비가 왜 그랬는지 이해도 되고
시험 10점 맞는 건이가 왜 그렇게 똑똑한건지 부럽기도 하고
멋쟁이 도깨비의 의상도 방망이도 멋지고
구미호가 짧게 나와 아쉬웠고
선물로 받은 금화 세잎이 다른 선물들은 어떻게 쓰일지 궁금하고
일일이 듣자니 책에 대해 요목조목 다 말하고 있더라구요.
글도 재미있었지만 여자아리라 그림에 더 관심이 많았던것 같아요.
특히 도깨비 방망이가 도깨비마다 다르다는 점
그래서 나만의 도깨비 방망이를 그려보자고 했더니 기다렸다는 듯이
신나서 열심히 그리는 아이
정말 열심히 생각하고 그린 흔적이 보이네요.
저도 이런 디자인은 처음이라는 점.
요술봉 디자인 대회에 출품해도 될 것 같네요.
좋아하는 색으로 색칠도 하고
책 내용에 반해 그림 까지 그리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책이 얼마나 마음에 들었는지 짐작이 가네요.
디자인 특허 내야 하는건 아닌지 ^^
다락방 명탐정 다음권이 언제 나올지 벌써부터 기다려지는데요.
학기초라 조금 어수선하고 목적없이 분주한데 여유가 생기면
건이가 받는 선물들이 어떻게 활용될지 뒷이야기 만들어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아이는 어떤 상상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갈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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