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명탐정에 나오는 도깨비들은 각자만의 방망이를 가지고 있어요.
아영이도 나만의 방망이를 만들어 보았지요.
한참전부터 바느질을 해보고 싶어해서 방망이 만들때 바느질을 하게 해줘야지 생각했었답니다.
먼저 종이에 나만의 방망이 모양을 그려보았어요.
평범한(?) 도깨비 방망이 모양을 그리더군요.
펠트지에서 원하는 색을 골라 모양을 그려 오렸답니다.
펠트할때 바느질의 대부분은 버튼홀 스티치지요.
방법을 설명해줬더니 차분히 잘하더라고요.
솜이 들어갈만큼의 바느질을 끝내고 솜을 넣었습니다.
제법 모양이 나요.
마무리를 하고 어떻게 꾸밀꺼냐고 했더니 뿅뿅이를 생각해냈습니다.
그렇게 마무리될줄 알았지요.
하지만~~~
마무리는 이렇게 되었답니다.
붙였던 뿅뿅이를 다 떼어내고 빨대를 잘라 붙였어요.
사진이 좀 어둡게 나왔네요.
아영이의 첫 바느질 작품, 엄마의 생각과 우려와 다르게 참 잘해냈답니다.
이렇게 바느질에 재미를 붙인 아영이는 지금도 바느질 중~~~
곰돌이 얼굴과 하트 모양을 그려서 열심히 바느질 하더라고요.
과연 무엇에 쓸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