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의 책 2번째 파이어 크로니클,,,1권 에메랄드 아틀라스가 케이트의 특별한 능력으로
시간을 지배한다며 2권은 마이클의 생명을 지배하는 능력이야기네요
(3권은 엠마,죽음의 책)
현실세계와 마법세계가 공존하던 시기가 있었으나 사람들 때문에 마법세계는 독립하게
되어 우리눈에 보이지 않는 세계로 존재한다
마법사들은 시원의 책이라는 시리즈로 세상 창조에 관련된 마법에 관한 책 세권을
만들었다 이 책으로 말할 것 같으면 세상을 지배할수 있는 능력이 있는 책이다,,,
보안에 문제가 없던 책은 알렉산더대왕이 라코티스를 침공하면서 행방이 묘연해진다
악,다이어 매그너스는 이 책의 힘을 이용하여 세상을 지배하려하는데
예언에 따르면 세아이들,케이트, 마이클,엠마가 이책의 주인으로 정해져있다는 것,
핌박사(시원의 책 저자이자 마법사다)는 아이들이 시공간을 넘나들며 시원의 책을 찾게
도와주고 악을 저지하려한다
에메랄드 아틀라스를 읽고 난후 후속편 나오길 고대했다 그리고 반제의 제왕이나
해리포터처럼 영화로 꼭 만들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생긴다
판타지에 나올 법한 기상천외한 캐릭터들(루크.꽥꽥이,드워프,엘프.드래곤…),
마법능력(황금열쇠,시간의 문),세상을 지배하려는 악과 대결하는 기본구조와 설정이
실제 이 세계를 갔다온 사람이 쓴 것 생생하다 세세한 묘사가 마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한다
현재와 과거, 인간세계와 마법세계를 넘나들며 책을 찾는 과정에 겪는 갖가지 모험담이
흥미진진하고 마이클이 크로니클의 능력을 소유하면서 이 능력을 사용할 때 수반되는
고통에 괴로워하는 심리적 갈등이 독자에게 전이될정도로 실감나는 표현이었다
흩어져 있는 책을 찾기 위해 조각 정보와 꿈을 토대로 책이 보관된 장소를 밝혀내는데요
책을 지키기위해 숨긴 장소도 기똥차지만
인간의 한계로 손에 넣기 힘든 극한 조건을 머리와 몸으로 이겨내는 이야기는
인간승리이자 판타지의 극치를 제대로 보여주네요
시원의 책을 두고 악,악의 추종자와 마법사,능력자,협조자들간의 추격전,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면서 딱딱 들어맞아 가는 아니, 풀리는 이야기구조가 허술하지 않죠
시공간의 전환, 극적인 재미, 짜임새있네요
크로니클을 지키는 수호단원간 의심과 책임감 사이의 무게가 느껴졌고
베일에 가려있던 다이어 매그너스의 생존비밀이 들어나고 악의 영혼을 물려받아야 하는
정해진 운명을 타고났다지만 악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한 라피를 보면서
악에 대한 감정이 일순간 흔들리기도 했어요
악의 존재가 시원의 책으로 세상를 지배하려는 의도는 어느 정도 밝혀져
오히려 이야기흐름상 핌박사의 정체와 의도에 혼란을 주는 얘기를 흘려 같은 편을
의심하게 만들어 혼선과 긴장감을 증폭시켜주는 대목들이 나와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가
펼쳐질지 상상이 무성해집니다
인간세계, 마법세계, 과거와 현재,죽음과 생명등 대조를 이루는 시공간에 사람의
마음속에는 언제나 선과 악이 동시에 존재하며 싸우는 특별한 점이 있다는 걸
포착하게 되었네요
마법의 힘이 전혀 없는 독자조차 시원의 책을 봄으로써 그 신비한 능력을 탐하며
인간의 욕심에 이성을 마비시키고 영혼을 팔거나 배신하는 행위도 내 의지대로 되지
않는 초강력 마법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고대도시 말페자에서 두번째 시원의 책 크로니클을 찾고 헤어졌던 케이트와 재회도 잠시
이번엔 세번째 책의 주인공인 엠마가 악의 추종자에 의해 납치되고 마는 데요
과연 죽음의 책은 고대도시 어디에 있을까요 애가 닳습니다 육백페이지가 넘는 멋진
이야기가 하루 빨리 나오길 손꼽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