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4차 도서는 처음부터 이해가 어려울 수도 있으니, 다른 책으로 선택할 기회도 주어 좀 긴장되었다.
그래서 용감하게 받는 책은 바로 ‘파이어 크로니클’이다. 일단 두꺼웠다.
에메랄드 아틀라스’의 후속작인 이 책은 부제 ‘시원의 책’으로 흥미로 시작해서 흥미로 끝나는 내용이였다.
비록 1권 ‘에메랄드 아틀라스’를 읽지 못해 아쉬웠지만 이번에 2권을 읽고, 왠지 1권도 꼭 한번 읽고 싶어진다.
나또한 많은 사람들처럼 마이클과 케이트 이야기가 오가며 눈을 뗄 수 없었고 내용이 진행될수록 감히 책을 덮을 수 없는 엔딩이 기다려졌다. 손에 땀을 쥐게하는 긴장감이 고조될 뿐이였다. 책 중간중간 신선한 유머와 액션 넘치는 모험이 매력적인 판타지 속에서 요동치고 내용만큼 큰 스케일이 점점 나를 기대시켰다. 엔딩도 기대만큼 큰 기대를 안겨주어 기분 좋게 책을 잘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