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비룡소]에서 나온 따끈따끈한 신간 덕분에 참 많이도 웃었더랍니다.
햇살군과 미소군이 책을 좋아하는 편이긴 하지만, 정말 재밌는 책은
책꽂이에 꽃혀있는 시간보다 바닥이나 책상 식탁등에 올려져 있는 시간이 더 많아요.
<나는 뽀글머리> 가 바로 그런 책!!!!
앞 표지만 봐도 웃음이 절로 나오지 않나요?
무거울것도 같은 뽀글머리를 한 아이는 해맑게 웃고 있어요. ^^
오늘은 책만 읽지 않고, 간단한 활동도 해보았어요.
세가지 도형을 오려서 스케치북에 부치고요~
요즘 도형을 조금씩 익히기 시작한 미소에 대한 배려였는데, 햇살이 더 신나했다지요.
눈, 코, 입을 그린뒤에 머리카락을 그려봤답니다.
신나게 그려주는 햇살군과 미소군~~~
그리고 좀 더 다른 방법으로도 머리를 꾸며보았답니다.
ㅋㅋㅋ 클레이로 꾸며준 머리카락 어떤가요?
미소는 제가 많이 도와줬구요~ 햇살은 혼자서 이렇게 저렇게 해보더라구요. ^^
햇살군…… 세모 얼굴을 가진 아이는 울고 있다고 해요.
이유는, 얼굴이 너무 뾰족해서 다른친구들이 아프다고 해서 속상하다네요. ㅋ
아이들과 간단한 놀이로 함께한 시간이 참 즐거웠어요.
두 아들은 이왕 꺼내 클레이로 이것저것 하느라 신이났구요~~~
저두 오랫만에 맘껏 놀라고 인심좀 썼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