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대별 모빌만들기 – 난 별이 참 좋아

연령 2~5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1년 6월 24일 | 정가 11,000원
수상/추천 동원 책꾸러기 추천 도서 외 1건

 

그림책 읽어주는 엄마 비단이에요.

 

얼마전 [비룡소]에서 새로 나온 마거릿 와이즈 브라운의 【난 별이 참 좋아】를 읽어봤는데요.

아이와 함께 아름다운 그림책에 걸맞는 별을 만들어 주고 싶어 궁리하다 평소 빨대 생각이 났지 뭐에요.

 

30개월 저희 아드님은 요구르트를 즐겨이 드시는데 매번 빨대를 한번 쓰고 버릴려니 아까워 죽을 것 같더라구요.

이걸로 뭐 할 수 있는게 없을까 궁리궁리 끝에 별을 만들기로 했어요 😀

 

재료 가는 철사, 빨대, 펜치, 가위

 더 빨리 만들고 싶었는데 빨대 모으는데 은근 시간을 잡아먹었어요 ㅋ

빨대만 모으면 재료는 간단한데 새빨대를 사용하시면 완전 빨리 만드실 수 있겠죠 ♪

먼저 빨대를 잘라 주셔야 해요.

30개월 아드님은 아직 가위질이 서툴러서 한 두개만 잘라보게 하고 말았어요.

안전가위로는 잘 안잘려져서 일반 가위를 줬더니 두근반 세근반 심장이 쫄깃 하더라구요 ㅡ.ㅡ;;

 

어린이용 빨대를 접어서 같은 크기로 싹뚝 잘라 주시면 돼요.

일반 빨대라면 갯수를 두 배로 늘려 주시면 되고요.

꼭지점대로 별 하나에 어린이용 주름빨대는 5개가 필요하고 일반 빨대는 10개로 계산하면 되겠죠.

이제 가는 철사에 잘라놓은 빨대를 모두 꿰어 주세요.

한방에 꿰어 놓고 잘라서 쓸 요량이에요.

 

실꿰기 하는 것처럼 생각하고 아드님과 함께 꿰어봤어요.

생각대로 쏙쏙 들어가주지 않아 “나 못해!”를 연발하는 아드님을 살살 꾀어 5개 정도 꿰었나봐요.

그래도 쏙 들어갈때는 입꼬리가 실룩 실룩 올라가시더군요 ㅋ

이제 갯수대로 동그랗게 잡고 철사는 펜치로 끊어주시면 되요.

그리고 연결은 사진처럼 고리를 만들어도 좋고 그냥 연결만 해서 빨대 사이에 쏙 넣으셔도 깔끔해요.

그 다음 별 모양대로 구부려 모양을 잡아주시면 끝!

 

요런 모양으로 완성!

아기때 사용했던 모빌에 달어줬어요.

갯수를 잘못 생각해 별이 하나 부족해 예전에 만들었던 별 딸랑이를 하나 더 붙여줬네요.

모빌이 없으시다면 나무 젓가락이나 알맞은 막대같은걸 활용하셔도 괜찮겠어요.

소파 앞에 달아줬더니 크~ 좀 컸다고 소파 위에 올라서서 붙잡고 난리가 나셨다는 ㅠㅠ

결국 다른 방으로 옮겼어요 ㅎ

사실은 책의 마지막 페이지처럼 물감 뿌리기로 그림을 그려보려고 했는데 실패했답니다 ㅋ

요건 나중에 다시 도전해 봐야겠어요 😀

 

그럼 모두 아이랑 즐거운 놀이 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