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두루마리 13, 하늘이시여, 비를 내려 주소서! 를 만났다.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이번이 처음.역사학자인 아빠를 따라 경주의 작은 마을로 이사를 간 준호와 민호는 새집 지하실에서 마법의 두루마리를발견하는데, 두루마리를 펼쳐, 석기 시대,삼국 시대,고려 시대, 조선 시대 등으로 과거 여행을 떠난다.이번 이야기는 저녁밥을 늦게 먹게 되자 과거에 가서 얻어 먹기로 하고 여행을 떠나게 된다. 가뭄때문에 모든것이말라 있는 도착한 시대는 고조선이였다.
사슴을 잡는 또래의 여자아이를 따라 마을에 도착을 했지만 가뭄때문에 마을에도 먹을 것은 없었다.마법의 두루마리의 좋은 점은 현대와 과거를 오가며 펼쳐지는 이야기속에서 현재에 남아 있는 과거의 물건들을만나게 되고, 그 물건의 쓰임, 모양등을 알수가 있다. 고인돌,고조선,사냥에 쓰였던 화살촉등…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럽게 보충 설명을 읽게 되는 점이 마음에 든다. 역사관련 책들이 다양하게 나와 있지만 설명이 많으면아이들은 좋아라 하며 끝까지 읽지를 않는데 마법의 두루마리는 재미난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용어를 배우기 때문에 좋다.
오랜 가뭄이 계속된 마을에서는 기우제를 준비하고 있는 데 기우제 제사 제물로 별이의 아기 사슴을 바쳐야 하는 상황이 온다.자신의 사슴을 지키고 싶은 솔이와 솔이 사슴이 지켜주고 싶은 아이들의 마음이 짠하지만 마을 제사장의 말은 곧 법인 고조선시대.기우제를 지내기 위해 마을 사람들이 산에 올라가고 기우제가 시작된다.
마을 사람들의 애타는 마음때문인지 쨍쨍하던 하늘에 먹구름이 드리우고, 비가 내리가 시작한다. 기뻐하는 마을 사람들을 뒤로하고다시 현재로 돌아온 아이들 별이 마을에 비가 내린것을 진심으로 기뻐해준다.
역사노트가 별도로 되어 있어 이야기속 고조선의 생활모습을 자세하게 알수가 있다. 마법의 두루마리를 펼쳐 떠나는 과거의 여행,재미있으면서 역사공부도 자연스럽게 되기 때문에 다음 이야기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