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아이의 모습에서 책을 읽기 전부터 기분좋게 하는데요.
제목처럼 이 책은 엄마에 대해 이야기를 담고 있답니다.
엄마가 최고라는 생각하는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을 담았는데요.
책 읽는내내 왠지 기분이 좋아지고 뿌듯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ㅎㅎ
<우리 엄마가 가장 예뻐> 는 비룡소 그림동화 222번째 이야기예요~^^
아기자기한 그림과 함께 상큼발랄한 파푸차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답니다.
옛날에 파푸차라는 아이가 살았어요~
호기심 넘치고, 즐겁고, 발랄한 햇살처런 환한 아이지요~
그림에서도 파푸차가 어떤 아이인지 느낄수 있는데요..ㅎㅎ 넘넘 귀여운 꼬마아가씨군요~^^
엄마가 시장 갈때마다 따라가고 싶어하는 파푸차…
하지만 엄마는 너무 멀다고…사람이 너무 많고 시끄럽고…
바람도 차도 너무 춥다면…늘 파푸차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아요.
파푸차의 마음을 알아주지도 않는 엄마가 야속하기도 할텐데요…
마침내 기다리고 기다리더 그날…시장에 가게 되었답니다…
뛸듯이 기뻐 붕붕 날아다니는 우리의 파푸차…ㅎㅎ 활긴찬 에너지 팍팍 느낄수 있는데요.
파푸차는 왜 이렇게 시장에 가는걸 좋아하는걸까요??
생각해보면 저도 어릴적 엄마와 함께하는 시장구경이 설레고 즐거웠던 기억이 있어요~
예쁘고 재미난거 구경도 하고 맛있는 것도 먹을수 있었으니 말이죠~ㅎㅎ
드디어 그토록 원했던 시장 나들이~
북적북적거리는 시장의 풍경을 잘 담고 있는데요.
파푸차는 깡충깡충 뛰어다니면 시장 구석구석 둘러 보기에 바뿌답니다.
레일라 아주머니네 가게에서 꿀에 버무린 아몬드도 한 입~
링리 아주머니네 가게에서 새를 구경하기도 하구요..
암닭이랑 아기 염소들 구경하면서…아기염소 등에 올라 타기도 하는 말광량이 파푸차…
시장 구석구석 돌아다니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예요.
발랄하고 경쾌한 파푸차처럼 배경그림이나 인물그림들이 참 생동감있게 잘 표현해주고 있네요.
열심히 시장구경을 하다보니 그만 엄마를 잃어버린 파푸차..
이를 어쩌죠?? 감쪽같이 사라진 엄마…^^;;;
다행히도 우는 파푸차에게 염소 파는 아저씨가 달려왔어요..
엄마가 어떻게 생겼는지 묻는 아저씨에게 파푸차는…
” 우리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예뻐요” 라고 이야기를 하지요~ㅎㅎ
엄마를 찾기 위해 염소 파는 아저씨랑 시장을 돌아다니는데요.
과일 파는 수지 아주머니, 크레이프를 파는 아델 언니..
미용실을 하는 벨리시마 아주머니를 차례대로 찾아가지만…
엄마가 아니라며…. 우리 엄마는 더 예쁘고 날씬하고…멋쟁이라는 말만 반복하는 파푸차…
과연 파푸차의 엄마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파푸차의 설명으로 더욱 궁금해진 엄마의 모습인데요…ㅎㅎ
드디어 엄마를 찾은 파푸차예요~
파푸차의 설명과는 달리 자그마하고 통통한 아주머니가 서 있는게 아니겠어요~
초롱초롱 눈이 빛나고 꽃무늬 치마를 입은 파푸차의 엄마의 모습은
책을 읽으면서 상상했던 그리고 파푸차가 설명한 말과는 좀 다른 모습이예요.
엄마를 찾은 파푸차의 눈빛에서 엄마를 향한 사랑을 한껏 느낄수 있었는데요~
다른 사람들의 눈에는 예쁘지 않는 모습일지도 모르지만…파푸차의 눈에는 우리 엄마가 최고라는 무한한 사랑…. ^^
우리 엄마들도 자식을 향한 무한한 사랑을 주는것처럼…
아이들도 엄마를 향한 무조건적인 사랑과 애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잘 표현해주는 이야기네요~
저도 아이를 둘 키우는 엄마로써 파푸차의 사랑을 느낄수 있었는데요~
엄마라는 존재는 어릴때나 커서 결혼을 하고 두아이의 엄마가 지금도….
영원한 우상이면 생각하면 왠지 푸근하고 기분 좋은 세상에서 최고인 존재인것 같아요~
파푸차를 통해 엄마를 향한 아이들의 사랑을 알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또한 시장에서 엄마를 잃는 파푸차의 모습을 관찰함으로써 아빠나 엄마를 잃어버렸을때…
어떻게 행동해야하는지 알아보는 시간도 가져볼수 있었지요~^^
이국적이고 활기찬 시장의 모습도 엿볼수 있었던 비룡소 그림동화책~
책표지에서 느껴졌던 즐거움과 사랑스러움이 책 읽는 내내 느껴졌던 그런 그림책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