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스파이더

박하잎 글, 그림

난 책 읽기가 좋아 1단계

비룡소

잘하지 못하는 것은 하지 않으려는 밤톨군.

달리기도 늘 친구들보다 ( 혹은 동생들보다 ) 뒤쳐지고, 한글도 잘 읽지 못하고..

그래도 아이가 의기소침하지 않는 것은

자신이 잘하는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꼬마 스파이더는 어떨까요.

( 밤톨군과 엄마는 책에 나오는 스파이더맨의 그림만으로

꼬마 스파이더에 대해서 엉뚱한 상상을 해버렸지만 말입니다. )

< 책 속 으 로 >

숲속 친구들 사이에서  “자기 자랑 대회”가 열립니다.

쇠똥구리는 뒷다리로 커다란 공을 굴리고,

장수풍뎅이는 뿔로 힘자랑을,

메뚜기는 폴짝 폴짝 높이뛰기 실력을 자랑합니다.

수줍게 자신의 장기를 자랑하는 꼬마 스파이더.

그런데 친구들은 힘세고 멋진 일이 아니라며 꼬마 스파이더를 놀려 댑니다.

듣고 있던 스파이더도 텔레비전에서 본 멋진 스파이더 맨처럼,

멋지게 힘센 악당도 물리치고 친구들도 도와주고 싶습니다.

그 마음을 읽은 엄마는 멋진 뜨개질 솜씨를 발휘하여 가면을 만들어주죠!

스파이더도 텔레비전에서 본 멋진 스파이더 맨처럼,

멋지게 힘센 악당도 물리치고 친구들도 도와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멋지게 주위 친구들을 도와주는 꼬마 스파이더.

그리고 자신을 놀려대던 친구들도 도와주게 되죠!

친구들은 꼬마 스파이더가 누군지 궁금해했어요.

그리고 어떻게 되었을까요?

친구들마다 각자 잘할 수 있는 것이 따로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이 이야기를 통해,

자기보다 잘하는 친구를 보면 금세 주눅 들고 소심해지는 아이는

든든한 격려를 받게 되겠지요?

 < 독 후 활 동 >

책을 읽어가며 꼼꼼하게 페이지마다 꼬마 스파이더의 다리 개수를 세보는 녀석.

밤톨군도 스파이더맨 가면을 만들어보고 싶어하는군요.

엄마나 밤톨군은 뜨개질 솜씨는 없으니

우리가 잘하는 ( 잘한다고 생각하는 ) 만들기로 해보자꾸나!

밤톨군과 함께 그리고 색칠하여 대충 띠로 둘러본 스파이더맨 가면.

사진을 찍고 보니 눈 부분은 다시 오려내어 셀로판지로 덧대줘야겠습니다.

어때요~ 좀 멋진가요??

이제 이 가면을 쓰고 누구를 도와주러 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