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주인공 프란체스카(이하 프랭키)의 이야기이다. 프랭키는 어렸을 때 파티에 갔다가 성폭력을 당할 뻔하였다. 그 뒤로부터 프랭키는 또 다른 자아 프리키가 등장한다. 프리키는 강인하다. 그래서 프랭키는 프리키의 힘으로 여러 번 일을 한다. 프랭키의 아빠는 젊어서는 스포츠 선수였고 지금은 스포츠 중계를 하시는 스타였다. 엄마는 펑범하신 분이셨지만 고집이 세셨다. 프랭키는 고집이 세고 아빠의 말을 잘 따르지 않는 엄마가 가정의 문제를 일으킨다고 생각하였다. 결국에는 엄마가 따로 살게 되었고 한동안 엄마가 사는 곳에 못 가본 프랭키는 갔다가 아빠에게 끌려온다. 그리고 몇 일뒤에 엄마와 엄마와 사이좋게 지내던 미로라는 아저씨가 실종된다. 그 뒤에 다시 엄마의 집에 간 프랭키는 그곳에서 엄마의 일기장을 발견하게 되고 일기장에 적혀있는 충격적인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 그것은 지금까지 엄마는 아빠에게 폭력을 당하고 있으셨고 엄마는 늘 그것을 감추기 위하여 스카프와 긴 팔소매를 입고 다니셨다. 또한 이 모든 사실은 프랭키(프리키)도 알고 있었으나 인정하기 싫었던 것이었다. 또한 프랭키도 아빠에게 학대와 폭력을 당하고 있던 것이었다. 그 뒤에 프랭크는 아빠를 살인자로 신고하게 되고 아버지는 징역50년을 선고 받는다. 이것이 이 책의 줄거리이지만 나는 이 내용을 솔직히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 같다. 책 내용이 아직 부족한 나의 독서력보다 깊어서 일수도 있고, 내가 너무 단순해서 일수도 있고 아무튼 내게는 좀 어렵고 힘든 내용이었다. 그렇지만 이 책은 가정 내에서 일어나는 폭력을 잘 표현한 것 같아서 좋았으며 나의 지나치게 단순한 생각을 넘어서 평소 심각하고 진지한 생각을 싫어하는 것을 견디고 차분히 깊이 있게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져볼 수 있다는 유익함도 있어 어려웠어도 나름대로 더 좋았었다는 생각도 든다. 이제는 이런 책도 소화할 수 있는 나이가 된 것 같아 좋았으며 너무 쉽고 가벼운 내용의 책보다 앞으로는 이런 장르의 책도 많이 접해봐야 함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