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돌이라는 이름 익숙한듯 해요.
지난 5월 서울대공원에서 돌고래쇼를 하던 제돌이가 바다로 돌아가는 이야기는
여러기사와 동물농장 등에서 소개되어 익숙한 스토리와 익숙한 이름이 되었지요.
실제로 제돌이는 지난 2009년 불법 포획돼 서울대공원에서 돌고래쇼를 하던 남방돌고래였지요.
동물 보호협회 등과 시민들이 제돌이의 행복을 위해 결정하였던 일이었지요.
요 “제돌이의 마지막 공연”이라는 동화책을 통해
제돌이의 마음 속 이야기를 엿듣는 듯한 느낌도 가져보고,
아이들이 단순히 동물을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 사랑하는 방법을 고민해보게 하는 책인 듯 해요.
특히나 이미 풀려난 제돌이뿐 아니라 다른 돌고래 역시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어한다는 생각을
이야기해 주고 있어요.
전 이야기를 읽으며 동물보호, 동물 사랑이라는 측면도 읽었지만…
돌고래들도 우리 아이들도 있고 싶은 곳에서 가장 멋진 공연, 멋진 활약을 할 수 있으리라는 것도
느껴지더라구요.
제돌이가 다른 돌고래 친구들과 함께
자유로운 바다에서 세상에서 가장 멋진 공연을 보여준다는 이야기….
결국 있어야 할 곳에서 자유를 누리면서 보여주는 모습이 가장 아름다울수 있다는 생각을 하였네요.
우리 투연이들도 요책 읽으면서 너무 재미있어 하네요.
특히나 돌고래쇼를 보면서 만나 좋아했던 돌고래가 진정 행복해지는 것을 보고…
아이들도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 아이들마음에도 동물사랑이 심어진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