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어떻게들 시험에 대비하시나요?
제가 사는 경기도는 올해부터 시험에 서술형이 넘 강화되어서 스키마(배경지식)가 없으면 시험문제 풀기가 넘 어려워요.
그래두 나름 책을 많이 읽었다는 초특급울트라짱맘의 아이들도 그랬답니다.ㅠㅠ
그래서 전 올여름 사회쪽 책을 많이 읽히려구 마음 먹고 있어요.
그러다가 알게된 비룡소의 ‘사회는 쉽다!’
제목부터 저를 화~악!! 가게 했답니다.^^
그럼 이 책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사회는 쉽다!는 시리즈물이여요.
1편 – 왕,총리,대통령 중 누가 가장 높을까?
(우리나라와 세계의 민주 정치 *** 김서윤 글 , 이고은 그림)
2편 – 처음 세상이 생겨났을 때
(건국 신화에 숨은 우리 역사와 문화 *** 유다정 글 , 민은정 그림)
3편 – 모두 우리나라야!
(거꾸로 읽는 한국사 이야기 *** 이흔 글 , 김준영 그림)
4편 – 나라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든다고?
(우리나라의 복지 이야기 *** 김서윤 글 , 정은영 그림)
5편 – 특별한 날 먹는 특별한 음식
(음식에 얽힌 우리 역사와 문화 *** 김은미 글 , 강영지 그림)
아직은 5편까지만 나왔는데요…
저는 그중에서 오늘은 5편을 소개할까 합니다.
차례를 보면…
1.우리나라의 특별한 날들
2. 꽃 피는 봄
3. 숨이 턱턱 막히는 여름
4. 먹을 거이 풍성한 가을
5. 온 세상이 꽁꽁 언 겨울
요렇게 구성이 되어있답니다.
언뜻 보시기엔 너무나 쉬운 책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 수 있지만, 그 내용을 꼼꼼히 읽다보면 엄마인 저도 모랐던 부분이 많이 있네요.^^;;
책의 처음은 엄마의 옷장 정리부터 시작이 된답니다.
생각해보니, 저두 철이 바뀔때마다 옷장 정리를 하는데요…
실생활과 맞아 떨어져서 아이가 읽기에 부담이 전혀 없는 부분이랍니다.
그리고…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의 계절변화에 대한 이야기가 있구요…
이 책은 단순히 사회부분만 터치하는게 아니고,
조상들의 지혜와 과학의 원리도 설명해주서 더욱 이해하기 좋은것 같답니다.
특히 요 달의 변화는 5학년 1학기 과학에도 나오는 부분이라 아이가 보고 너무나 반가워했답니다.
5학년 1학기 사회에는 역사가 들어간답니다.ㅠㅠ
역사의 시작인 구석기부터 삼국시대까지가 1학기에서 배우는 역사인데요…
역사하면 단군 신화가 빠지면 섭하죠~
이 책을 좀 더 일찍 알았더라면, 아이가 사회를 더 쉽게 받아들였을것 같은 생각에 아쉬움이 참으로 많이 남았답니다.
그래두… 뭐… 지금이라두 알았으니 위안을… 쿨럭~
본문의 내용이 끝나면 단원별 알쏭달쏭 궁금한 낱말풀이가 실려있어요.
저희 아이는 특히 설렁탕의 유례를 보고서 참으로 재미있어 했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라 하는 퀴즈~
세상에서 제일 쉬운 퀴즈는 본문의 내요을 잘 읽은 아이라면 쉽게 맞출 수 있답니다.
요 부분은 저희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라하면서 서로 문제 맞추기 놀이를 했답니다.
책 중간에 만화처럼 칸이 나뉘어 한신의 유례에 대한 이야기가 있답니다.
한식은 문공왕이 충신이였던 개자추를 산에서 불러내기위해 산에 불을 지르지만 끝내 개자추는 노모와 함께 하산하지 않고 불에타 죽자 그 후에 문공은 개자추가 죽은 날에는 더운밥을 먹지 않았다고해요. 개자추의 혼을 위로하기 위해서 찬 음식을 먹는 한식의 풍습은 이 일에서 시작되었다고한다는 내용이죠…
이 부분을 읽고, 둘째 아들녀석은 ‘미련한 문공~ 난 책을 많이 읽어서 똑똑한 사람이 될 꺼예요.’이럽니다.^^
엄마들은 잘 알지만, 아이들은 ‘국수’하면 중국집 아저씨가 수타로 뽑는 국수를 많이 생각합니다.
그런데 책에서 우리나라의 국수 뽑는 이야기를 보자 무척이나 신기해 했답니다.
실제로 즤 호기심쟁이 둘째녀석은 직접 뽑아보자고 하는 통에… 워워~
진정시키느라 진땀을 흘렸답니다.
송편 만드는 레시피도 나와있고…
요건 추석때 가끔 한 번씩 만들어 봤던지라…
올 추석에도 예약해주는 센스를 보여주는 세아이들…
휴~ 제가 아이들땜에 시집살이 하는 뇨자~ 랍니다.
아!
이부분!
아이들이 너무나 신기해 한 부분이여요.
접붙이는것은 사실… 저두… 무척이나 신기하답니다.
요 부분을 유심히 본 아들녀석은 글쎄~ 사과랑 배를 여런식으로 접붙이면 한 쪽은 사과나무, 한 쪽은 배나무가되어 둘 다 먹을 수 있지 않냐는 질문에… 농업쪽에 지식이 없는 저는 진땀만 삐질삐질~ 흘렸답니다.
요거… 그렇게는 안되는거죠?
나이 40이 다 되는 동안…
동지가 작은설인지 첨 알았네요.ㅠㅠ
나름 교육받은 뇨자~인데…^^ㅋ
‘쉽다!’라는 말에 혹해서 정말 쉬운 책인줄 알았는데… 읽다보니 나름 배웠던 뇨자~도 몰랐던 사실이 쑉쑉~ 나와서 당황하게 만드는 재미있는 책…
그냥 먹던 떡국도 비밀스럽게 만들어 버린 책…
아이와 엄마 함께 읽어도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
특히, 통합1~2학년구 봄,여름,가을,겨울과 3-2사회 3.다양한 삶의 모습에 연계된 책이라는 부분에 맘이 떠 끌리는 책이네요.
올 여름방학…
아이들과 책의 바다에 빠지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비룡소의 ‘사회는 쉽다!’ 추천 날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