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번째 아들|제1권 마녀의 복수|조셉 딜레이니|까멜레옹
일곱째 아들이 낳은 일곱 번째 아들의 운명은 유령 사냥꾼이 된다.
그래서 일곱째 아들이 일곱 번째로 낳은 아들인 토마스는
남들이 듣지 못하는 소리를 듣고, 보지 못하는 것을 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가졌다.
왼손잡이고 유령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유령을 보는 능력은 일곱째 아들의 일곱 번째 아들이라면 다 갖고 태어난다.
유령을 볼 수 있어서인지 이들은 대부분 유령 사냥꾼의 제자로 보내진다.
유령 사냥꾼은 사람들이 싫어하면서도 마녀를 없애기 위해서는 필요하다.
그런 토머스에게 있어 유령 사냥꾼은 두렵고 무시무시하기만 하다.
주저하는 그에게 엄마는 단호하게 말한다.
“토머스 너를 낳기 위해 네 아버지와 결혼했으며, 여섯 형들을 낳았다고. 지금의 유령 사냥꾼 뒤를 이어 카운티 사람들을 지켜야 한다고.” 말이다.
토마스는 결국 엄마의 권유로 유령 사냥꾼의 도제로 보내지게 된다.
하지만 토마스가 남들과 다른 유령을 보는 능력은 있으나 그 뿐이다.
마법을 쓰거나 악령을 물리칠 수 있는 특별한 기술은 아직 없기 때문이다.
토마스의 주변에는 미스터리한 인물들이 많다.
토마스의 엄마는 무슨 일이 일어날 지를 미리 알고 한밤에 산봉우리에서 울부짖는 혼령들을 조용히 시키기도 한다.
토마스와 같은 왼손잡이이고 유령 사냥꾼에게 토마스가 최고의 도제이자 마지막 도제가 될 거라고 얘기한다.
뭔지 모르지만 신비한 능력을 가진 것만은 분명하다.
더 지켜보면 그녀의 활약을 볼 수 있을 듯하다.
마녀 집안에서 태어나 철저하게 마녀로 키워진 신비한 소녀 앨리스는 나쁜 마녀의 조카이다.
토마스의 친구인줄 알았는데 토마스를 곤경에 빠뜨리기도 하고 구해주기도 한다.
과연 앨리스는 토마스의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아직까지는 토마스가 유령을 볼 수 있다는 것 밖에 특별한 능력은 없어서 후속편이 더 기대된다.
토마스는 외롭고 힘들지만 유령 사냥꾼이 운명이라고 받아들인다.
남들이 모르는 어둠의 세계를 들여다봐야만 하는 토마스가 유령 사냥꾼으로 어떻게 성장해나갈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