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시간여행 시리즈를 오랜만에 접해 보니 내용이 더 새롭고 재미있어진 것 같다….
이번 여행은 알렉산드로스 왕자와 함께하는 고대 마케도니아 여행이다.
잭과 애니는 그의 위대함의 비결을 찾기 위한 진리의 반지(위대함의 비결을 찾으면 빛이 난다)와 체험을 도와 줄 마법의 안개(소원을 빈 다음 들이마시면 한 시간 동안 소원이 이루어진다)를 가지고 고대 마케도니아로 떠난다.
고대 마케도니아에 도착한 잭과 애니는 우연히 아리스토텔레스의 수업을 듣게 된다. 그런데 아리스토텔레스는 천동설(태양계의 중심이 지구라는 설)을 가르치고 있었다. 그래서 애니는 천동설이 틀렸다고 하고, 잭과 애니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눈에 들어 아리스토텔레스와 함께 알렉산드로스 왕자가 있는 궁으로 간다.
그곳에서 알렉산드로스 왕자를 만난 잭과 애니는 알렉산드로스 왕자가 엄청난 잘난척쟁이에 허풍을 떠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위대함을 배울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필리포스 2세 왕은 알렉산드로스 왕자가 사나운 명마 부케팔로스를 길들일 수 없겠다고 생각하고, 왕자에게 말을 길들일 수 없게 한다. 그래서 왕자가 불쌍하게 생각된 잭과 애니는 마법의 안개를 마시고 최고의 말 조련사가 되어 부케팔로스를 길들이고, 알렉산드로스 왕자도 말을 탈 수 있게 만든다.
알렉산드로스 왕자는겸손해지고 말과 하나되어 말을 타고, 필리포스 2세에게 실력을 인정받는다. 그리고 진리의 반지는 ‘겸손’이라는 큰 뜻을 품은 채 빛이 난다.
비룡소의 베스트셀러답게 아주 재미있고 짜릿한 모험담이었다. 젝이 알렉산드로스 대왕에 대한 메모를 할 때는 정말로 유쾌.상쾌.통쾌하고 웃겼고, 알렉산드로스 왕자가 그 메모를 알아볼까 봐 초조했다. 잭과 애니가 마법의 안개를 마시고 최고의 말 조련사가 될 때도 마법의 안개를 지금 써도 되는지 몰라서 두근두근했다. 그리고 고대 마케도니아와 알렉산드로스 대왕에 대해서도 많이 알게 되어서 좋았다.
-사람은 항상 겸손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