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책이 스무고개 탐정이라 하여 어떠한 탐정이 스무 고개 놀이로 추리하는 것인지 궁금하였다. 여러 궁금함을 갖고 읽기 시작했다.
문양이는 미니전사 장난감이 갖고 싶었지만 엄마는 한자 학원비만 주고 회사에 갔다. 우울한 기분을 가지고 문양이는 명규와 함께 학교에 갔다. 빌렸던 교과서를 돌려 주기 위해 명규네 반인 5학년 2반에 들어가보니 마술사라는 한 아이가 카드로 내기를 하고 있었다. 문양이는 마술사의 속임수를 알 것 같아 엄마가 주신 학원비중 3만원을 꺼내 그 내기에 도전하지만 그만 지고말았다. 잃어버린 학원비로 고민하는 문양이에게 친구 명규는 스무고개 탐정에 대한 소개와 함께 부탁을 하게 되었다.스무고개 탐정은 ‘내가 왜 도와주어야 하지?’라는 첫 번째 물음과 함께 명규의 제의를 받아들여 사건을 맡기로 한다. 스무고개 탐정은 문양이에게 어떻게 돈을 잃었는지 물었다. 마술사가 사람의 마음을 읽는다는 문양의 말에 스무고개 탐정은 화를 낸다. 다음날 스무고개 탐정과 문양과 명규는 마술사가 하는 것을 보고 만원을 걸지만 지고 만다. 다음날 10만원을 걸고 스무고개 탐정은 ‘내가 이기면 4만원만 줘’라는 말과 함께 마술사에게 카드를 가져와 뽑아서 숫자를 맞춰보라고 하지만 마술사는 그 숫자를 맞추지 못해 스무고개 탐정에게 4만원을 주었다. 그리고 몇 일후 그 마술사는 실종이 되었다. 그러자 6반 반장인 다희가 어떤 아저씨가 마술사를 데려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스무고개 탐정과 친구들은 햄버거 가게에서 마술사를 찾기위해 의논을 하였다. 가게에서 나왔을 때 4명의 친구들 뒤로 햄버거 가게 아르바이트생인 말라깽이 형도 있었지만 아무도 몰랐다.문구점 앞 극장으로 가보니 마술사는 줄에 묶여 있었다. 범인이 밖으로 나간 순간 마술사를 구하려던 스무고개 탐정은 다시 들어온 범인으로 인해 위기에 처한다. 그 순간 뒤에 서 따라오던 말라깽이 형이 목검으로 범인을 때려 위기를 벗어났다. 범인은 빚 때문에 마술사의 돈을 보고 납치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나는 이 책 중 맨 끝 부분을 읽을 때 등골이 오싹해졌다. 또, 아직 5학년인데 스무고개 탐정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지금 3학년인 나도 노력을 하면 스무고개 탐정처럼 5학년때에 그런 추리들을 할 수 있을까? 하는 궁금증도 있다. 정말 멋진 스무고개 탐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