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집에서 돌아오니 비룡소 리프맨이 도착해있네요
영화 [ 에픽 : 숲속의 전설 ] 원작 그림책 리프맨이에요
윌리엄 조이스 글 그림.
윌리엄 조이스는 창의적인 발상이 돋보이는 그림책 작가이자 애니메이션 제작자네요.
유명한 분의 책이라서 더 기대하며 읽어보았어요.
용감한 풀벌레들이 나와요.
페이지를 다채워 그린 그림보다 이렇게 마치 내 머릿속의 장면을 그린것처럼 그려진 그림들이 인상적이에요.
정원을 아름답게 꾸미시던 호호할머니가 갑자기 아프시쟈
풀벌레들의 정원을 악당으로부터 지켜내는 이야기가 나와요
어서나으세요. 곤충들의 맘을 이렇게 사랑스런 글씨체러 알려주네요. 귀엽죠.
쥐며느리, 귀뚜라미, 거미들의 그림도 이야기가 참 흥미로워요.
나뭇잎 전사 리프맨이 등장했어요
판타지 절정이에요. 어쩜 영화로 보아도 정말 신기할듯해요.
왕자님을 잘 만나는 그런 만화보다 올여름 꼭 책에 반해서인지 영화 에픽도 보려주고 싶구요.
쥐며느리, 귀뚜라미와 리프맨들이 함께하는 도움으로 호호할머니가 더 이상 아프지 않아요.
등장하는 곤충들도 나뭇잎 리프맨들도 어쩜이렇게 멋진 판타지 세계를 만들어냈을까요?
책으로 만나보아서… 섬세한 그림으로 잘 표현되어서…
영화를 본것처럼 즐거웠어요.
책내용이 흥미있고 알차서 내용이 길다고 느껴지진 않았어요
영화한번 보고 또 책 읽어주면 진짜 좋아할듯해요
영화 이티 기억하세요?
전 이티보고 엄청 좋아했었어요. 그전에 나에게 이런 환타지 세계는 없었다는…–;;;
리프맨을 읽으면서 이티가 자꾸 생각나요.
딸아이가 클수록 리프맨을 좋아했으면 해요..
따님. 저처럼 이티를 떠올리며 어린시절 기억하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