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 딸과 마법의 시간여행을 읽어보았습니다.
아이는 학교 도서관 등에서 이미 이 시리즈의 책을 몇 권 보았다고 하네요.
저는 50권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이 시리즈를 처음 봅니다.
이 책은 벌써 20년 전에 첫권이 나왔다고 하네요.
여러 나라를 여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상상력과 철학을 더하여 작품을 쓰는가 봅니다.
저는 이 시리즈의 비록 한권만 읽었지만 계속 읽다 보면 팬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주인공인 남매들의 성격도 재미있네요.
오빠는 책읽기를 좋아하고 소극적이지만 모범생 스타일이고 동생은 호기심이 많아 좀 엉뚱하면서도 활발하다고 할까요.
대비되는 아이 둘이 시간여행을 다니면서 역사 속 장소도 방문하고 역사 속 인물도 만나면서 사건을 겪고 해결하고 교훈도 얻는 내용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50권은 1900년대 배경이라고 하네요.
아이들은 멀린 할아버지를 위해 위대함의 비결을 찾는 모험 중이라지요.
첫번째 비결은 알렉산드로 대왕과의 만남에서 배운 “겸손”!
이번 모험에서는 위대한 마술사인 “후디니”를 만나 ‘노력”이라는 비결을 찾습니다.
후디니는 탈출 마술의 대가인데요. 아이들은 후디니의 공연을 보고 싶어하지만 매진이 되어요.
후디니 앞 공연이 펑크나면서 대신 무대에 서게 되면서 후디니 공연도 보게 됩니다.
아이들 모험을 통해 그 당시 시대 상황과 코니아일랜드라는 지역 특성도 배울 수 있네요.
책 뒷편엔 “후디니와 마술에 대한 더 많은 사실”이라는 부분이 있어, 이야기 외적으로 사실적인 부분에 대한 정보도 습득할 수 있어요.
현실과 상상을 넘나들며 모험도 펼치고 공부는 하는 재미난 이야기임에 틀림없네요.
그래서 아이들이 많이 좋아하는가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