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에픽 : 숲속의 전설’ 원작 그림책 <리프맨>
애니메이션 영화 ‘에픽 : 숲속의 전설’ 이 이번주에 개봉했죠?^^
요거 3D로 참 볼만하다는 소문 벌써 들었는데요~~
주말에 애들아빠가 이 영화를 아이들과 보자고 했는데 약속이 지켜질 지는 미지수랍니다.^^;;
올여름 아이들과 극장나들이에 재미붙인 우리집!
‘에픽:숲속의 전설’ 영화를 보기 전에!!!
이 영화의 원작 그림책인 <리프맨>을 읽어보기로 했어요~^^
윌리엄 조이스 라는 작가의 글과 그림으로 만들어진 책입니다.^^
뒷표지 모습이에요~~
세밀하고 매혹적인 그림으로 숲속의 영웅과 악당의 모습을 보여준다.
그림이 세밀한 건 맞는데 제가 보기엔 매혹적이진 않았는데 ^^;;;
사람마다 선호하는 그림스타일이 있으니까 그렇겠죠?
그런데 그거 아세요?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보여줄 때는 엄마나 부모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그림책을 보여주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이러면 안된다는 것도.. 아시나요?^^;;
아이들에게는 최대한 많은, 다양한 그림체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제가 좋아하는 그림체는 아니지만, 아이가 집중해서 책 내용에 빠져들어 보는 걸 봐서 좋은 그림책이었다고 말하고 싶어요.^^
표지에는 그냥 <리프맨>이라고 되어 있는데,
속지를 보면, <리프맨과 용감한 곤충 친구들>이라고 되어 있어요.
‘리프맨’이 무슨 뜻이냐고 묻는 아이들에게 어떤 사람의 별명같은 것 같다고 얘기했는데,
그 단어만으로는 책 내용이 어떨지.. 전혀 모르잖아요~~
안쪽에 ‘곤충친구들’이라는 단어로 아이들이 조금은 책내용을 예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야기는 호호 할머니의 정원에서 시작됩니다.
호호 할머니는 손자 손녀에게 할머니가 어릴 적에 정원이 신비했던 이야기를 해주곤 했습니다.
할머니와 손자 손녀가 등장해서 아이들의 흥미를 끌고 있어요~
혁태이남매 바로 친할머니와 외할머니 이야기를 하네요~^^
어느 날, 호호 할머니가 아끼던 장미 나무가 병들었는데, 호호 할머니도 시름시름 앓기 시작하고 병져 눕게 됩니다.
그러면서 돌보지 못한 정원은 점점 말라갔답니다.
정원의 곤충들은 모두 호호 할머니가 어서 낫길 바라는 마음이었어요.
하지만 할머니는 깨어나지 않았어요.
먼 옛날의 기억들이 뒤죽박죽된 꿈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날로 몸은 약해져 갑니다.
정원도 엉망진창이 되어가고요.
“리프맨이라면 도와줄 수 있을 거야!”
엄지 인형은 정원의 곤충들에게 리프맨에게 도움을 청하는 방법을 알려주었습니다.
가장 먼저 쥐며느리들이 용기를 냈어요.
심술궂은 여왕 거미의 코웃음에도 쥐며느리 대장은 ‘우리가 몸집은 작지만 누구보다 강하고 용기 있어! 우린 할 수 있어!’라고 말합니다.
‘쥐며느리’라는 곤충이름을 처음 알게된 혁군은 저 작은 곤충들이 착한 것 같다고 하네요~^^
쥐며느리들은 여왕 개미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탐험하여 결국 리프맨을 만나게 됩니다.
달을 등지고 선 멋진 리프맨의 모습의 그림을 보자마자 혁군이 책장을 마구마구 넘기네요!!!!!
아~~ 표지 그림이 그 그림이었어요~~^^
이 리프맨이 책속에서 곤충들이 그렇게 만나고 싶어한 리프맨이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이야기는 엄지인형과 리프맨들의 만남으로 이어지고.. 내용의 결말은 ………
어떻게 될까요? ^^
영화 보시는 분들 있을테니 줄거리는 여기까지 할게요~~^^
그러나 이 줄거리는 어디까지나 원작 그림책 <리프맨>의 줄거리라는 점~~~^^
영화 ‘에픽:숲속의 전설’은 내용이 다른 것 같더라구요~~^^
요즘 대세남~~ 제가 좋아하는 정진운과 카라 한승연이 두 주인공의 목소리를 연기했다고 하니
더 기대가 됩니다.
안되겠어요…. 이번 주말에는 <리프맨>을 영화로 만든 ‘에픽:숲속의 전설’을 꼭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