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에픽의 원작 리프맨, 자연과 추억의 소중함을 느껴요

연령 5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3년 7월 12일 | 정가 12,000원

비룡소, 리프맨, 영화에픽:숲속의 전설 원작, 리프맨과 용감한 곤충친구들

 

이번에 서평할 책은 요즘 아이들이 즐거워 하는 영화 에픽:숲속의 전설의 원작 책이지요.

‘리프맨’ 이랍니다.

 
표지를 보면 이런 환하고 커다란 웃고 있는 보름달 아래~

도토리처럼 생긴 등을 들고 있는 나뭇잎 망또를 한 초록색의 수많은 리프맨들이 있답니다

그야말로 나뭇잎(leaf men)이지요. 슈퍼맨처럼 숲속의 영웅인것이죠.

 

이 할머니는 호호 할머니예요 어느날 시름시름 아파 누으셔서 이렇게 숲속친구들이 찾아와 걱정을 하고

노래를 불러드리고 반딧불이들은 어서 나으시라고 말까지 전하고 있지만

호호할머니는 전혀 나아지시지 않았답니다

딸아이는 숲속친구들이 너무 마음이 착하다고 이야기 했답니다.

정원의 엄지인형이 리프맨이라면 도와줄수 있을거야.. 하고 말했고

쥐며느리들이 용감하게 리프맨을 찾으러 가장 높은 나무까지 올라가기로 했지요.

보름달이 밝은 밤 가장 높은 나무에 올라가서 “리프맨, 리프맨, 도와줘요!” 하고 말하면 된다고 했더랬지요

호호할머니가 많이 걱정되었던 쥐며느리들은 용감하게 모험을 하기로 합니다

 

열심히 정원에서 가장 큰 나무로 올라가고 있는데 여왕거미가 나타나서 쥐며느리들이 곤경에 처했어요

쥐며느리 대장은 크게 외쳤답니다 “리프맨, 리프맨, 도와줘요!”


갑자기 비가 멎었고 리프맨들이 나타났습니다

리프맨들은 용감하게 여왕거미를 물리치고 정원을 다시 가꾸었지요

그리고 할머니의 추억이던 엄지인형을 할머니의 곁에 다시 돌려주었답니다

이튿날 아침 호호할머니는 눈을 떴어요. 그리곤 어릴때 잃어버렸던 엄지인형과 장미꽃,

그리고 깨알같이 난 발자국을 보며 환히 웃었답니다

리프맨과 용감한 곤충친구들이 정원도 지키고 호호할머니의 건강도 다시 도와줄수있었지요.

 
단편애니메이션 상도 수상한 윌리엄 조이스작가님의 작품인데요

본인의 단짝친구였던 엄지인형 존을 그리며 라고 되어있는걸 보니

작가님에게도 그런 소중하고 잊혀지지 않는 추억이 있으신 모양이더라고요

 

저희 아이에게도 이런 이야기들과 장난감들이 또 다른 엄지인형이 되어 아이의 마음에 깊이 남겠지요^^

저희 아이는 호호할머니가 앓아눕자 곤충친구들도 슬퍼한다며 저렇게 같이 슬퍼하고 있는 중이랍니다

지난번엔 비룡소의 거미가 줄을 타고를 읽었을때 곤충이 유익하고 좋은 친구가 될수 있다는걸 알았는데요

이번엔 더 많은 좋은 친구들을 알게 되었지요.

이번엔 여왕거미와 개미 도깨비, 반딧불이, 무당벌레, 쥐며느리, 귀뚜라미 들을 알게 되었지요.

쥐며느리들이 어딨냐고 물어대는 통에 시멘트로 덮어진 집 마당이라도 파야할판입니다 ㅎㅎ

쥐며느리들이 여왕거미를 만나서 곤경에 쳐했는데 바로 리프맨이 나타나자 저렇게 좋아하는 중입니다

아주 신나보이지요? 그러면서도 거미는 그렇게 나쁘지 않다며 계속 이야기 했답니다

영화를 보러가서 저렇게 짜잔 브이하고 사진도 찍고 영화도 너무 재밌게 보았답니다

독후활동의 시간~!!! 이번엔 리프맨 망또를 만들어보려고 큰 색지를와 가위, 풀, 색종이를 준비했어요

색지에 커다란 나뭇잎 모양을 그리구요 쓱싹쓱싹 자른다음에…

이렇게 꽃도, 새싹도, 나뭇잎 모양, 달팽이, 나비, 쥐며느리와, 작은 거미까지 그린후 색칠도 하고

오려냅니다.

나비도 이렇게 그려서 분홍으로 색칠하구요.

다 자르고 색칠하고 나면 이렇게 리프맨의 망또 장식을 합니다

엄마 쥐며느리, 아기 쥐며느리와, 친구쥐며느리 저위엔 여왕거미가 있어요

꽃과 나비 달팽이도 완성되었답니다. 그럴듯한가요?

고무줄로 목에 걸게 만들고는 이렇게 짜잔 뒷모습은 이렇답니다 ㅎㅎㅎㅎ

리프맨처럼 더듬이가 꼭 있어야 한다기에 수수깡으로 머리띠에 붙여주었답니다.

사진은 브이는 필수입니다 ㅎㅎㅎㅎ

다함께 리프맨이 되어 숲속을 구하러 가야한다고 당장 숲으로 가자고 해서

바깥기온 32도의 폭염이라 시원해지면 가자고 딸아이에게 사정을 했답니다 ㅎㅎㅎ

이렇게 즐겁고 행복한 리프맨 이야기 정말 강추합니다.

 

아이의 5살여름이 아롱지는 엄지인형처럼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