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브2는 다이브1의 이야기가 계속 이어진다. 선발전도 없이 올림픽대표가 된 요이치는 그 사실을 받아들이기 힘들어 연습도 빠지게 되고 훈련도 제대로 하지 않는다. 어느 날, 요이치는 수영연맹회장을 만나 다시 올림픽대표를 뽑자고 제안을 하게 된다. 수영연맹회장은 대회에서 600점이 넘는 선수가 국가대표가 된다는 제안을 하고 요이치는 이를 받아들인다.
중국과의 친선대회에서 요이치는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해 600점이 넘지 못하게 되고 도모키는 정정당당하게 대회를 치르고 싶어 마지막 다이빙을 엉망으로 해서 600점이 안 되어 다시 경기를 하게 된다.
이 경기에 잘 하고 싶은 요이치는 밤새 연습을 해서 몸이 아프게 되고 처음부터 실수를 한다. 허리가 안 좋은 시부키는 최선을 다하고 도모키도 나름 열심히 한다. 요이치의 상태를 눈치 채고 다들 응원을 하는데 10번의 다이빙을 해서 600점이 넘는 선수가 여러 명이 나오게 된다. 그래서, 수영연맹은 600점이 넘는 선수들에게 기회를 준다는 약속을 지키게 된다. 시부키는 허리치료를 하면서 다이빙을 계속 할 수 있는 미국으로 6개월간 재활치료를 떠나게 되고 도모키는 새로운 다이빙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뉴질랜드로 간다. 요이치는 어떻게 되었을까? 요이치는 야마다와 짝이 되어 싱크로나이즈 다이빙 대표로 선발되어 열심히 훈련을 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마무리가 된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요이치의 용기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쟁 없이 올림픽에 나갈 수 있지만 요이치는 올림픽에 나가기 위해 누구보다 열심히 연습해 온 시부키와 도모키를 모른 채 할 수 없어 대회를 제안하게 되고 결국 요이치가 원하던 대로 모두 기회를 얻게 된다. 요이치처럼 잘 한다는 이름 아래 쉽게 기회를 얻는 사람도 있지만 도모키처럼 오로지 연습만으로 실력을 쌓아 기회를 얻는 사람도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요이치, 시부키, 도모키처럼 내가 하고 싶은 일들과 지금 하고 있는 일들에 최선을 다한다면 그 결과는 내가 원하는 대로 될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더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