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의 「즐거운 지식」시리즈 <우리는 어떻게 지구에서 살게 되었을까?>를 읽었습니다.
즐거운 지식 시리즈 중 3권 정도 읽었는데, 어려웠지만 흥미로운 책이었습니다.
이번에 읽은 <우리는 어떻게 지구에서 살게 되었을까?> 역시 많이 어려운 내용이지만,
흥미있는 책이란 생각을 하며 읽었습니다.
책은 우주의 탄생, 지구의 탄생과 변화, 그리고 인류가 생겨나고 문명을 이룩하기 까지의
대략 137억 년 동안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우주 탄생의 비밀, 생명을 길러 낸 태양계, 지구를 바꾼달 등
우주의 탄생과 지구의 역사를 8개의 단락으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인류가 탄생하게 된 12가지의 우연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12가지의 우연들을 읽으며 정말 엄청난 우연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지구가 지금보다 조금만 무겁거나, 크거나 혹은 작거나, 또는 태양이랑 지금보다 조금만 더
가까웠으면 오늘의 지구가 없었다고 합니다.
지구가 딱!! 지금의 위치에서 지금의 모습이길 정말 다행입니다!!
내용이 쉽진 않았지만, 그동안 알 지 못했던 지구의 이야기, 인류의 이야기를 알게 되어
흥미로운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책 말미에,
긴 시간 동안이었지만, 많은 변화를 했고, 매우 많은 생물들이 사라지거나, 혹은 진화를 하거나
한 지구에서, 우리 인류가 멸망 혹은 쇠퇴하지 않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 생각 해 보자는 내용
기억에 남습니다.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류가 살기위해, 우리와 지금의 생태계가 멸망하지 않기 위해
진지하게 행동하자는.. 인류가 탄생 할 수 있었던 12가지 우연을 최대한 살리는 행동을 하자는 말
기억하고 행동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으며 중학교 2학년인 아들과 이야기를 했는데요,
중학교 2학년 교과 과정에 태양계 단원이 나온다고 합니다.
아이가 교과 과정 배우기 전에 한 번 읽어보면 더 좋을거 같다고 합니다.
소설 책만 좋아하는 엄마라 조금 어려운 듯하게 책을 읽었지만,
과학을 좋아하는 아이는 재밌게 책을 읽을 듯합니다.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 중학교의 필독서로 너무 유명한 책 <수학귀신>이 속한 「즐거운 지식」
시리즈가 벌써 28권째 출간을 했네요.
조금 어려운 감도 있지만, 나름 재밌고 알차기까지한 즐거운 지식 시리즈 많이 읽어봐야 겠단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