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난 누워만 있는 외숙모의 아기가 그 동생이 미워서 봉지를 바스락바스락 시끄럽게 흔들어주었을 뿐인데요.
까르르르 깔깔깔 깔까르륵 까르르르르륵 까르륵 까르르~아기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소리 내어 웃은거래요!
동생은 내가 바라던 동생은 아니었지만 내가 바스락거릴 때만 더 큰 소리 내서 웃어요~
판다와 내 동생을 보면서 가장 맘에 들었던 장면과 글이예요~
아이가 웃는 소리를 다양하게 표현한 작가의 센스!
중국여행을 안 가봤지만 판다를 보러 청두에 가고 싶어지는 그런 그림책이네요.
판다와 내 동생 그림책을 아이와 읽다보니 중국의 모습 그리고 중국인들의 생각을 엿볼수 있어서 참 좋았어요.
지식그림책은 아니지만 톈안먼(천안문)과 쯔진청(자금성) 그리고 옛날 중국 모습을 가지고 있는 거리 후퉁에 대해서도 알수 있었죠.
6살 웅군~지구본을 보며 우리나라는 어디야?하고 물어볼 때가 많은데요.
이제는 슬슬 우리나라 주변국가에 대해서도 많이 알려주고 언어도 자극시켜주고 싶은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중국어와 일본어도 저부터 공부해야겠다는 생각 드네요.^^
웅군은 판다를 보러가는 가족들이 부러운가봐요~우리나라는 판다 없지?하고 물어보네요.
없긴 왜 없어~서울대공원 가면 있잖아 ㅋㅋㅋ
여행을 통해서 한뼘 더 성숙해진 여자 아이!
울 아들에게도 다양한 문화를 경험시켜주고 싶은데요.
아직은 어리니까 이렇게 좋은 그림책과 함께 대리만족을 해보렵니다.
흠~가끔 가다가 엄마 나 비행기 한번도 안타봤지?물어보는데 너~뱃속에 있을때 타봤잖아 할수도 없고 ㅋㅋㅋ
비룡소창작그림책 시리즈는 우리나라 동화책 작가들의 그림책들 모음인데 읽을때마다 감탄하게 되네요.
작가들의 역량도 좋고 아이에게 창작을 많이 읽혀야하긴 하는데 외국그림책들은 우리나라와 정서가 안맞을때가 많은데요.
비룡소창작그림책은 항상 일정 수준의 퀄러티가 딱 보장되는 시리즈인거 같아요.
비룡소창작그림책 시리즈 다 만나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