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풍이의 흥미진진한 모험
이 책의 주인공, 해풍이는 지금 아빠가 없다. 해풍이 누나와 어머니만 있다.
왜냐하면 해풍이 아버지는 큰 배를 타고 먼 바다에 탐험을 하러 갔다.
해풍이 아버지가 돌아오지 않자 돈을 빌려준 김씨 할아버지는 돈을 빨리 갚으라고 한다.
안그러면 해풍이네 누나를 자기한테 시집보내라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홀란드(네덜란드)에서 배가 부서져 표류하고 있는 하멜과 그 일행을 만나게 된다.해풍이는 아버지가 일본에 있을지도모른다는 생각에 몰래 일본으로 넘어가는 하멜 일행의 배에 숨어타게 된다. 결국은 들켰지만 같이 가기로 결정하였다.
그러나 일본 육지에 내려서 밥을 먹고 있는데 들켜버렸다. 일본인한테 도망치다가 조선인들이 일본에 끌려가서 도자기 만드는 도예촌의 사람들이 해풍이를 숨겨주었다. 그 사람들은 일본에서는 금지된 종교인 기독교를 믿고 있었는데 어느날 일본 ‘기무라’와 무사들에게 끌려가고 말았다. 기무라는 나가사키로 가서 해풍이와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날 기무라의 집에 자객이 침입해 해풍이가 싸우고 있는데 기무라가 도와주다가 그만 옆구리에 칼이 찔리고말았다. 자객들은 물러났지만 기무라의 상처가 생명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였지만 깊었다. 그리고 해풍이는 데지마라는 섬에 하멜 일행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기무라는 해풍이에게 금총알을 주고 홀란드로 가서 세계 각국의 지도와 해도를 사들이라고 하였다. 신분을 속이고 데지마로 들어 갔는데 기무라가 돌아가야 할 일이 있어 사람을 보낸다고 그 사람을 따라 가라고 하였다. 하지만 그 사람들은 해풍이를 물에 빠트릴 작전이라는데……,
해풍이는 홀란드에 갈 수 있을까 ?
해풍이는 다시 조선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
해풍이는 아버지를 찾을 수 있을까 ?
이 책은 13살 소년 해풍이의 모험을 그렸다. 자객이 침입해 싸우고 아저씨가 해풍이를 물에 빠트리려고 할때 금 총알로 협상하는 장면이 흥미진진하고 영화를 보는것처럼 생생하게 느껴졌다. 친구들도 ‘나는 바람이다’를 읽고 해풍이의 흥미진진한 모험을 같이 느낄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