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바람이다 1,2권을 읽다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3년 9월 10일 | 정가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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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바람이다 1. 빨간 수염 사나이 하멜 (보기) 판매가 14,400 (정가 16,000원) 장바구니 바로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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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의 나는 바람이다라 1권과 2권을 읽어보았습니다.

제일 먼저 인상적이었던 것은 작가의 말.

작가는 이 책을 오직 첫문장과 마지막문장을 정해놓고 쓰기시작했다고합니다.

바로 그 첫문장은, ‘바람이 불었다’.

바람이 불었다로 시작하는 이 책은, 해양동화답게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있습니다.

나가사키에 가려다가 조선에 표류되어 13년째 살고있던 하멜.

하멜표류기는 많이 들어보셨죠?

바로 그 하멜과 함께 코리아나라는 배를 타고 여행을 떠나는 해풍이가 주인공인데,

작가는 이 하멜과 함께 여수에서 나가사키를 거쳐 네덜란드로 떠나는 여행을 떠나는 조선아이가 있으면 어떨까

생각을 했다고합니다.

해양동화답게 바다에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처음엔

약간 지루할 수도 있지만 그 이야기에 집중할수록 파도의 싱그러움이 느껴지는것같습니다.

하멜표류기에 대해 잘 알 수 있고 세계에도 흥미가 생길수 있는 책입니다.

태어나서 백 리 밖으로 못 나가보고 죽는다는 묘사와 해풍이의 아버지가 죽는다는 등의 이야기는

이야기에 더욱 더 집중하고 재미를 느낄수있게해준답니다.

(사정상 사진이 없네요ㅎ)

‘나는 바람이다’ 저자와의 대화 보기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904670

‘나는 바람이다’ 줄거리 보기

소년 해풍이는 여수의 바닷가 작은 마을에서 살고 있다. 태어나서 백리 밖을 나가 본 적 없는 해풍이에게 바다 너머의 세계는 그저 꿈일 뿐이다. 게다가 아버지가 나가서 돌아오지 않는 저 바다는 아버지를 삼킨 미지의 세계일 뿐. 바다에서 아버지가 실종된 이후, 몰락하던 가세는 급기야 누나 해순이가 늙은이 김 씨에게 반은 팔려 가듯이 시집가야 할 형편에 이른다.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 해풍이는 이미 동네에 오래전부터 터 잡고 살고 있던 하멜을 비롯한 홀란드 사람들과 친해지고 그들이 솜 장사를 떠나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해풍이는 큰 맘 먹고 이들을 따라 배에 오르게 되는데, 이 배는 알고 보니 조선을 탈출해 일본 나가사키로 가는 배.
나가사키로 가던 중 하멜 일행과 떨어져 히라도의 남쪽 조선인들이 모여 사는 도예촌에서 지내게 되고 그곳에서 조선인들의 엄청난 비밀을 알게 된다. 결국 하멜과 해풍이가 다시 만나게 될 때까지 해풍이는 뜻밖의 모험을 계속해서 겪게 되는데…

초등학생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