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명탐정 1권을 읽고 정말 한참 만에 2권을 읽게 되었네요.
아이들 또래의 이야기이면서 도깨비 이야기라
아이들이 더욱 좋아하는 다락방 명탐정시리즈..
2권의 이야기 풀어 봅니다.
첫 사건을 멋지게 해결한 건이에게 두 번째 사건의뢰가 들어 왔습니다.
조금은 무서웠던 구미호가 실종되었다는데요,
건이의 도움을 받기 위해 도깨비친구들이 건이를 데리러왔다가
얼떨결에 친구 환히도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되네요.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서 번개머리에게 금화을 뜯어낸 구미호가
어느 날 홧김에 번개머리에게 꼬리 하나를 뗏기자 사라졌어요.
꼬리가 8개면 변신이 제대로 안된다는데… 구미호는 어디로 갔을까요?
도깨비들은 그래서 더 걱정이 됩니다.
구미호의 잘린 꼬리에서 실마리를 풀어간 건이는 구미호의 집으로 가게 되고
그 곳에서 이상한 낙서를 발견, 금화와 낙서를 연결하지요.
구미호가 갔을 것으로 추측되는 별난마을에 드림 탐정단이 도착했어요.
떠돌이 최씨가 외딴집에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이들은 그곳으로 향하지요.
구미호의 금화와 같은 금화를 가지고 있는 최씨
창고 쪽을 으르렁 거리며 보고 있는 개
탐정단은 창고에서 구미호를 발견하고
최씨가 자신보다 금화를 좋아했다는 이야기를 하는 구미호에게 측은함을 느낍니다.
파란비늘을 건이와 환희에게 전하는 꺽다리는
이것이 청룡의 생일파티 초대장이래요…
진정 청룡을 볼 수 있다며… 좋아하는 환희와 건이의 이야기는
다음 권에서 이어집니다.
난 책읽기가 좋아 독서레벨 2단계의 다락방 명탐정 2
독특한 캐릭터의 도깨비들과 논리적이고 관찰력이 뛰어난 건이
순발력과 분이기 메이커 환희를 통해
책을 읽는 즐거움과 재미를 알려주는 그런 책이라 여겨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