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룡소 아기그림책 60] 코를 킁킁킁! + 일회용접시로 동물가면 만들기

연령 1~4세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3년 10월 15일 | 정가 12,000원

[비룡소 아기그림책 60] 코를 킁킁킁! + 일회용접시로 동물가면 만들기

 

 

오늘 소개하려는 책은 다양한 동물의 코와 관련된 비룡소 아기그림책 – 코를 킁킁킁! 이에요^^

처음에는 0~3세 유아용이라고 생각했는데, 책을 읽어주다보니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누구나 봐도 재미있어할 그림책이라서 읽고, 독후활동까지 휘리릭~ 진행했어요!

 

  

[비룡소 아기그림책 60] 코를 킁킁킁!

매슈 밴 플리트 글,그림 / 박수진 옮김

 

귀여운 아기 코끼리가 꽃 향기를 맡고있는 표지가 참 귀엽죠?

비룡소 아기그림책 – 코를 킁킁킁!탭북으로 책 오른쪽의 탭을 잡아 당기면 동물들의 코가 씰룩씰룩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는 조작북이에요.

게다가 영유아들이 좋아하는 촉감북으로 다양한 재질로 만들어진 동물들의 코를 만나볼 수 있어요!

또, 영유아들의 안전을 위해서 두툼한 보드북으로 제작되었고, 모서리마다 라운딩처리되어서 안심하고 보여줄 수 있어요!

 

 

 

 

코알라 코는 거칠거칠 / 큰부리새 코는 매끈매끈

냠냠 맛있는 냄새 / 윽, 고약한 냄새

 

“와, 내가 좋아하는 코알라다!”

종호는 책을 펼치자마자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하는걸 보고 신이 났어요!

동물들 코를 일일히 만져보면서 어떤 느낌인지 엄마에게 이야기해주기도 하네요~

 

 

 

 

 

콧방귀 뀌는 코 / 재채기 하는 코

뚝뚝 콧물 흘리는 코 / 킁,킁,킁! 꽃향기를 맡아봐!

 

 

짧은 글이고 다양한 동물이 등장하지만 ‘꽃’이라는 하나의 소재를 가지고 내용이 이어지네요!

들소가 꽃을 보고 콧방귀를 뀌는 바람에 돼지는 꽃가루가 날려서 재채기를 하고, 이어서 뚝뚝 콧물까지 흘려요.

하지만 코끼리는 꽃향기가 좋다고 킁킁 꽃향기를 맡고 있지요!

 

원서로 읽는다면 각운이 맞아 떨어지는 시적 언어로 쓰여 있었을 것 같아서 원서가 무척 궁금해지는 그림책이라죠!

 

 

 

 

 

초록색 코 / 분홍색 코 / 물 마시는 회색 코

주황색 코 / 검정색 코 / 회색 코가 물총을 찍!

 

코끼리 코는 쭈글쭈글 / 곰 코는 말랑말랑

호기심쟁이 수염 난 쥐가 코를 씰룩, 씰룩, 씰룩!

 

코를 색깔로 구별하기도 하고, 촉감으로 구별해놓기도 하고, 다양한 주제로 구별해둬서 단순하게 촉감책으로만 생각해서는 안될 것 같아요~

4살 종호는 처음에는 동물들 이름 알아 맞추는 재미로 보다가.. 나중에는 어떤 주제로 구별한건지 그걸 더 궁금해하면서 듣더라구요!

 

 

 

 

호랑이 코는 보송보송 / 도마뱀 코는 울퉁불퉁

반갑다고 코를 쿡쿡 / 싫다고 코를 흥!

 

 

사실 집에 종호가 어릴 적에 보던 촉감책이 많이 있는 편이지만 ‘코’와 관련된 내용 하나에 이렇게 다양한 동물들이 출연하고, 많은 꾸밈말이 활용되는 그림책은 없는 것 같아요!

한참 자연관찰에 빠져 사는 종호인지라… 나오는 동물마다 이름 외쳐대면서 촉감북 만져보느라 바쁘네요~ 

 

 

 

 

뿔 달린 코뿔소 코 / 엄니 달린 멧돼지 코

아기 코는 부비부비 / 아빠 코는 드르렁 드르렁…….

 

마지막 페이지까지 유머러스하게 ‘코’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비룡소 아기그림책 – 코를 킁킁킁!

요즘 4살 종호가 제일 좋아하는 동물인 코뿔소도 등장해서 신나서 코뿔소에 대해 엄마에게 설명하는 중이에요!

 

:: 엄마랑 책놀이 – 일회용 접시로 동물가면 만들기 ::

 

 

 

 

 

일단 다양한 동물의 코 사진을 보고 만들고 싶은 동물을 결정했어요~

종호는 코뿔소랑 돼지, 그리고 코끼리 코가 만들고 싶다고 했어요.

그래서 일회용 접시 3개와 코뿔소의 뿔을 만들 휴지심(두꺼운 도화지로 대체 가능), 유성매직, 꾸미기용 스티커, 투명테이프 등을 준비했어요.

그리고 일회용 접시는 아이 얼굴 크기에 맞춰서 입만 보이도록 잘라서 준비했어요.

 

 

 

 

 

 

 

 

 

 

 

제일 먼저 만든건 코뿔소~

 

종이를 오려서 귀를 만드려고 했는데 종호가 코뿔소 귀는 작으니깐 그냥 스티커만 붙인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알록달록 도형 스티커를 활용해서 귀를 붙여주고, 눈 스티커를 활용해서 눈과 콧구멍까지 표현했어요!

 

 

 

 

 

 

 

 

휴지심을 잘라서 만든 뿔을 코 부분에 붙여주고~

유성매직을 이용해서 코뿔소를 색칠해주자고 했는데… 역시나 오늘도 색칠하기는 대충대충~ ㅡㅡㅋ

 

 

 

 

 

뿔이 하나 뿐이라 아쉽지만.. 그럭저럭 코뿔소 닮은거 같나요? ^^;;

종호가 제일 애착을 가지고 만든 코뿔소지만… 제일 닮지 않은 것 같아요.ㅠ.ㅜ

 

 

 

 

 

두번째 돼지는 엄마가 미리 검정색 유성 싸인펜으로 귀랑 코를 표시해두고…

종호는 색칠하기랑 돼지 코에 어울리는 반짝이 스티커 붙여주는 것만 했어요! 

 

 

 

 

 

마지막은 [비룡소 아기그림책 60] 코를 킁킁킁!의 표지를 장식하고 있는 코끼리를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예전에 색칠해둔 롤심을 눌러서 코끼리 코 모양으로 만든 뒤, 유성싸인펜으로 간단히 코 주름을 표현했어요.

 

 

 

 

 

코끼리 귀는 크니깐 꼭 붙여야 한다는 종호~

아까 일회용 접시를 얼굴에 맞춰서 자르면서 남은 조각을 활용해서 커다란 귀도 만들어줬네요.

코끼리는 회색인데 회새 유성싸인펜이 없어서 파란색으로 칠해야 한다는 종호…

말문 트이더니만 점점 못하는 말이 없어요~ㅎㅎ

 

 

 

 

이렇게 완성된 코끼리~

어떤가요? 표지의 코끼리랑 닮았나요???

종호는 코끼리 코에 과일교구도 넣어주고, 화단의 풀도 뜯어다 넣어주면서 좋아하네요.^^:;

 

 

 

 

 

 

“어느 동물 가면이 제일 좋아?”라는 엄마 질문에 코끼리와 코뿔소 사이에서 망설이는 종호~~

아마 오늘 밤에는 종호가 만든 가면을 쓰고 신나게 뛰어 노는 꿈을 꾸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