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오리지널 마녀 위니 몇 권 가지고 있어요.
글 밥이 좀 많아 아직까지 읽어주지는 못하고 있는데…
이번에 출간된 비룡소 [용감한 해적 마녀 위니] 를 읽으면서
아이들의 반응이 뜨거워 가지고 있는 마녀 위니 시리즈 어서 읽어줘야겠네요
비룡소 그림동화 227 [용감한 해적 마녀 위니]
작가의 그림인지, 아니면 아이의 그림인지 모르겠지만… 안면의 이 그림들 참 재밌고 인상적입니다.
마녀 위니의 친척 커스버트 아저씨 생일 파티에 어떻게 꾸미고 가면 좋을까?
곰곰 생각한 위니는 ‘수리수리 마하수리 얍! 하고 요술 지팡이를 휘둘러요.
짜잔! 해적 선장과 앵무새로 변신한 위니와 고양이 윌버입니다.
전 윌버의 변신에 깜짝 놀랐어요. 몰라보겠죠?
파티가 열리고 있는 커스버트 아저씨네예요. 와 다들 멋집니다.
며칠 후면 할로윈 데이인데, 서양에선 이렇게 다들 변장을 하고 파티를 즐기겠죠?
보물 지도가 있으니, 해석선이 있으면 좋겠다는 해적들의 말에 지팡이로
성보다 훨씬 큰 해적선을 만들어 내는 마녀 위니예요.
보물 지도에 있는 섬과 똑같이 생긴 섬을 발견한 해적들.
그런데, 섬 저편에 다른 해적 떼가 보물을 파고 있네요.
전 저 멀리서 이를 지켜보는 위니 일행들의 파랗게 질린 모습이 재밌더라고요.
위니가 물어요. ‘쟤네랑 싸울까, 아니면 집에 갈까?’
그러자 위니네 해적들은 한목소리로 ‘집에 가!’ 라고 외칩니다.
그 소리에 진짜 해적들 깜짝 놀라 달아나요 이 장면 넘 웃겨요
책을 읽을수록 작가의 위트와 상상력에 매료됩니다.
진짜 해적 떼가 보물을 찾던 구덩이에선 탕 빈 상자,
그리고 정어리 통조림이 가득한 상자만 나오네요 ㅡ.ㅡ 윌버만 신이 났습니다.
친구들을 위해 우리의 마녀 위니 지팡이를 휘두릅니다. ‘수리수리 마하수리 얍!’
그러자 텅 비었던 보물 상자에 보물이 가득 차요.
그러고 보니 마녀 위니는 요술 지팡이가 있으니 보물이 따로 필요 없네요.
또 한번 요술 지팡이를 휘두르니, 해적선이 하늘로 슈우우우웅! 날아
커스버트 아저씨네 지붕에 내려앉습니다.
유쾌한 스토리와 함께 그림 구석구석 볼거리가 많은 비룡소 [용감한 해적 마녀 위니]
이외 13권의 책이 더 있네요. 마녀 위니 한번 만나보세요.
아마 유쾌한 발랄한 마녀 위니의 매력에 푹 빠지실 거예요.
저도 집에 있는 다른 오리지널 마녀 위니 읽고, 번역본 ‘마녀 위니 시리즈’ 아이들 더 읽혀 주려고요.
저도 넘 재밌어서, 다른 이야기가 넘 궁금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