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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만 봐도 먹고 싶은 사과입니다.
비룡소에서 출판되고 있는 ‘물들숲그림책’시리즈는 생명의 한살이를 담은 생태그림책 꾸러미 입니다.
벌써 6번째 출판된 ‘사과가 주렁주렁’은 말 그대로 사과의 한살이를 사진없이 글과 그림으로 잘 표현하고 있는 책입니다.
어쩌면 선명한 그림이 나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자연 그대로의 편안한 색으로 담아 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정말 사과를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이 책을 보기 전에 사과도 씨를 심어 좀 오랜 세월을 지나면 자연히 사과가 생기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사과나무가 어찌 생기는지 자세히 알게 되었어요.
이렇게 썩어 떨어진 사과열매속에 있던 씨가 땅속에 묻히고 시간이 지나면 싹이나고 오랜시간 성숙한 나무로 자란다는 걸 알게되었지요.
이렇게 뿌리를 내리고
3년이 지나면 어린 나무로 자랍니다.
5년이 되었네요.
사과꽃이 피고
열매를 맺어
사과는 주렁주렁 열립니다.
물론 그 사이 사과를 먹는 벌레들도 있지만 사과는 많아요. 커다란 사과가 많아서 우린 그 사과를 맛나게 먹을 수 있답니다.
이제 이 나무에서 내년엔 더 많이 열리겠지요?
이 책 한권이면 사과가 어떻게 생겨나고 먹을 수 있는지 다 알 수 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