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세계사는 우리에게 어려운 존재이다. 대게 세계사 책 표지를 보면 참… 책 표지부터 재미가 없다. 그래서 세계사는 쉽게 접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옛 이야기처럼 읽는 세계사’는 조금 달랐다. 이 책은 표지만 보면 그림책같은 아주 친근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더 손이 간다. 책을 펼쳐 보면 시대 순으로 여러 깜찍한 캐릭터들이 나오고 그 다음 차례가 있다. 차례는 대단원 밑에 소단원까지 정말 자세하게 나왔다.
내용 중 제일 첫 장을 보면 ‘인류의 탄생에서 최초의 문명까지’라는 큰 제목이 나오고 그 밑에 이해를 돕기 위한 귀여운 원시인 그림이 나왔다. 그리고 생소한 단어들은 밑에 해설이 있고, 굵은 제목으로 더 자세한 시대를 나누고 그 제목으로 인해 밑에 나오는 내용들이 더 잘 이해가 된다. 책을 계속 읽다보면 지루하지 않게 그 내용과 적합한 그림들이 가끔씩 나와서 흥미가 생긴다. 제일 뒷장을 펴보면 ‘세계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찾아보기’라고 되있다. 그 장에는 연표가 나와있는데 그 책에 나온 내요의 페이지까지 세세하게 적어져있다.
가끔 어떤 책들에는 어디 출신이라서 어느 종교라서 그 부분만 세세하게 나온 책들이 있어서 자료를 찾기에 불편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이 책은 정말 여러관점에서 다양하게 콕콕 찝어준 부분이 많아서 참 좋았다.
세계사에 대한 개념을 잡으려고 한다면 비싼 세계사 책들 여러 권 사는 것 보다는 이 책 한권으로 딱 잡아주는게 정말 좋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