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이야기 한국사 시리즈 마법의 두루마리가 이번에는 허준을 만나고 왔네요.
마법의 두루마리는 역사학자인 아빠를 따라 경주로 이사온 준호와 민호형제가 우연히 발견한
지하실의 두루마리를 펼치면서 과거로 역사여행을 떠나게 되는 내용인데
아이가 매권 읽을때마다 재밌다며 다음권은 언제나오는지를 묻는 책이랍니다.
준호와 민호..그리고 이웃집소녀 수진이는 오늘도 마법의 두루마리를 펼쳐들고
과거로의 여행을 시작하는데 이번에 떨어진 곳은 울창한 숲속입니다.
희미한 아기 울음소리를 따라 간곳에 몸져 누운 아줌마와 아기를 발견하게 되고
며칠을 앓아누운 아줌마는 아이들에게 이웃집 강계댁에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준호와 민호가 도움을 청하러 열심히 달려 찾아온 강계댁 아줌마네..
강계댁 아주머니는 첨정 어른댁으로 가서 약초를 구하라고 알려주고
준호와 민호는 다시 아픈 사람들을 위해 첨정 어른댁을 찾아갑니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 들은 첨정어른은 마을에 두창이라는 전염병이 도는것 같다며
구암 선생님께 당장 알려달라고 합니다.
구암선생님을 찾아온 아이들은 마을의 상황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게 됩니다.
마을사람들이 설사를 하고 고열에 시달리고 있으며 두창이라는 전염병인거 같다고..
구암 선생님은 근심이 가득한 표정으로 황급히 약과 도구를 챙겨서 마을로 가시고
장초시라는 손님을 대신 기다리게 된 아이들은 거만한 장초시를 통해
구암선생님은 의술이 굉장히 뛰어나신 분이고 지금 귀양살이 중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요..
이분이 조선의 명의 허준선생님이었던 것입니다.
과연 구암선생님은 마을에 돌고 있는 전염병의 이유와 마을사람들을 치료할수 있을까요?
흥미진진하고 재미있는 내용이 가득한 마법의 두루마리15
조선의 명의 허준을 만나다를 통해 뒷 이야기를 살펴보세요^^
이 마법의 두루마리는 책의 중간중간에 본문내용에 대한 정보를 박스안에 담아서 알려주고 있습니다.
또한 뒷부분 준호의 역사노트편에서는 한의학의 특징과 치료법, 그리고 조선시대의
의료기관과 조선의 명의들을 소개하고 있어 더 깊이있는 역사상식을 공부해 볼수가 있습니다.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는 역사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재미있게 접근하고 관심을 가질수 있어
본격적으로 역사를 배우기 전에 꼭 한번 읽어보면 좋겠네요.
16권에서는 어떤 역사적 사실로의 모험을 떠날지..저희집 아이는 벌써부터 기대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