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두루마리를 펼쳐 역사 속 시간 여행을 하는 준호,민호,수진이의 이야기입니다.
이번에는 조선시대 전염병이 도는 마을로 갔어요.
열이 펄펄 나는 아기와 설사를 심하게 며칠째 하는 통에 기력이 다한 엄마가 있었고,
도움을 청하러 간 이웃집 사람들 역시 설사와 배앓이 병 때문에 기진맥진 하고 있었어요.
아이들은 아파서 누워 있는 마을 사람들을 위해 이리저리 동분서주 하다가 구암선생님을 모셔오게 되고
구암 허준 선생님을 도와 마을 사람들이 먹은 음식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아이들이 알아온 정보를 바탕으로 구암 허준 선생님은 전염병은 두창이 아니라 상한 음식을 먹고 탈이 났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처방해서 마을 사람들이 낫게 됩니다.
구암 허준은 동의보감이라는 우리나라의 의서를 만드신 분으로
드라마로도 잘 알려져 있지요.
아이들의 조선시대 마을 시간여행 속에서 우리나라 한의학에 대한 이야기와
한의원에서 사용하는 도구들에 대한 이야기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혜민서,활인서,내의원 등 조선시대 의료기관에는 어떤 것이 있었는지도 나오구요.
초등학교 사회교과와 연계되는 내용이 많은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
조선시대 생활상을 재미있게 공부하는데는 딱 인것 같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