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앞 이야기인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를 무척 재미있게 읽었다.
내 또래 친구들이 심사위원이 되어 뽑은 책이라고하더니
역시 애들은 애들끼리 마음이 통한다 싶을 정도로
아주 재미있었다.
처음 읽었던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를 추천해주신 엄마가
스무고개 탐정 2탄도 금방 나온다 하시기에 빨리 사달라 졸랐을 정도로 재미있었다.
스무고개 탐정 2편이 우리 집에 택배로 온 날
나는 엄마보다 먼저 이 책을 읽었다.
딱 스무번만 질문해서 추리를 하는 스무고개 탐정답게
이번이야기에서도 스무번의 질문을 해서 추리를 한다.
앞이야기와는 조금 다른 방식이지만 그래도 스무고개탐정답다고 생각된다.
줄거리는 명규이가 수상한 행동을 해서
문양이가 스무고개탐정에게 미행법을 배워 미행한다.
명규가 간 곳에는 길고양이가 살고 있다.
깜짝 놀란 문양이는 실수로 고양이 집을 부수고 어미 고양이에게 할퀸다.
이 날 밤 아기고양이가 사라지고 학교주변에선 고양이를 괴로히는 일이 계속 일어난다.
목격자까지 나타나 문양이가 범인으로 몰린다.
그래서 스무고개 탐정, 문양이, 명규,다희, 마술사가 힘을모아 문양이의 누명을 벗긴다는 얘기다.
역시 스무고개 탐정 이야기는 재미있다.
내 또래 친구들이 주인공이어서 더 그렇다.
이번 이야기에서 단짝 명규와 문양이가 오해로 싸울 뻔했는데
무사히 누명도 벗고 우정도 다시 찾아서 너무 잘됐다.
흥미진진한 스무고개 탐정이야기를 많은 친구들이 꼭 읽어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