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고개 탐정 2. 고양이 습격 사건

시리즈 스토리킹 | 허교범 | 그림 고상미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3년 12월 31일 | 정가 10,000원
수상/추천 스토리킹 외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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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추리소설을 즐겨읽는 언니를 보며, ‘무슨 재미로 읽는거지?’ 라고 생각했던 기억이 문득 떠올랐다.

그러고 보니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추리소설을 거의 읽어본 적이 없고, 그래서 그 짜릿함과 즐거움을 잘 모르고 살아온것 같다.

처음 스무고개 탐정 책표지를 보았을때는 외국서적의 번역본이라 느껴질 정도로 고상미님의 그림이 이국적인 느낌이 드는데, 사실 허교범이라는 신인작가의 순수 국내 동화였다.

스무고개 탐정 1권은  초등학교 5학년 문양이가, 스무 가지 질문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스무고개 탐정과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고 하는 마술사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짜릿한 사건을 그린 이야기였다.

이어 이번 스무고개 탐정 2권은 ‘고양이 습격 사건’을 부제로 하여 명규가 돌보던 길고양이, 그리고 그것을 미행하던 문양이, 그런과정에 문양이가 고양이를 습격하는 못된 초등생으로 누명을 쓰게 되면서, 스무고개 탐정에게 의뢰를 하게 되며 사건을 풀어나가는 이야기이다.

스무고개 탐정은 사건을 의뢰받을 때부터 뭔가 불안감을 느낀다. 그 불안감의 이유는 뒷부분에서 밝혀지기 때문에 소개하지 않겠다. 어쨌든 명규, 마술사, 다희와 함께 추리를 해나가며 스무고개의 질문형식으로 사건을 밝히는 방식을 바꾸겠다고 선언한다.

이유인 즉은, 어떤 질문의 대답이 사실이 아닐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실제 사건초반의 증인들의 증언에서 거짓임을 한번에 알아챈 후 내린 결론이었다.

이처럼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에서 친구들과의 우정은 더욱 깊어지게 되고, 결국 문양이의 누명도 벗겨지게 되지만..

 결국 이번 사건이 문양이가 표적이 아닌 것이 드러나게 되고, 스무고개 탐정이 해결해나가야 할 사건이 곧 또 일어날 것을 예견하며 책의 내용이 마무리 된다.

무척 스릴있다. 쉬지 않고 한번에 다 읽어 내려갔다. 이런것이 바로 추리소설을 읽는 재미인것 같다.

 

3권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또 어떤 사건을 어떻게 풀어나가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