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한테 밤마다 책을 읽어주는데 요즘 읽어주는 책 중에서 우리 아이의 러브 책인 “쌍둥이는 너무 좋아” 입니다.
“쌍둥이가 뭔지 알아?”라고 물어보니 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우리 건너건너 옆집에 사는 형들 이야기 해주면서 “형아들 두명이지? 그걸 쌍둥이라고 해”라고 이야기 해주니 아들이 안다고 또 대답을 하네요.. 그래요..이렇게 쌍둥이에 대한 이야길 하고 책을 읽었습니다.
같이 읽기도 하고,,
한글 읽기를 혼자 해서.. 혼자서도 읽기도 하면서
즐겁게 책을 읽었어요.
책에 보면 이제 커서 한 이불을 덥지 못해서 언니는 노란색 천을 고르고, 동생은 분홍색 천을 고르는 장면이 나오는데 제가 아이에게 “넌 어떤 천으로 고를래? 엄마는 노란색” 하고 이야기 하니까.. 처음에 “분홍색” 하더니.. “나도 노란색 “하네요..
그리고, 이불을 만들고 나서 어떤 색깔 이불이 이쁘냐고 물어보니..”노란색 이불”이라고 해요.
마지막 장면에 서로 손을 잡는 장면에서는 엄마인 저랑 아이랑 같이 손도 맞잡아 보았답니다.
책 한권 읽기가 재미난 책.. 바로 이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마 오늘 밤에도 아이가 읽어달라고 할꺼같아요.^^
우리 아이가 정말 좋아하거든요. 이 책을 읽으면서 쌍둥이도 알고, 쌍둥이들의 이야기도 함께 할 수 있었던거 같아요.
색감도 너무 이쁘네요. 이쁜 이불이 기억에 나요.
아이에게 어떤 이불을 덥고 자고 싶냐고 물어보았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