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를 딱 보자마자, 겉표지의 신비롭고 판타지스러운 모습에 저절로 첫페이지를 넘겼다.
“상상친구’라는 글귀가 눈길을 끌었다.
상상친구는 인간 친구의 상상력에 의해 만들어지는 존재이다.
다른사람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다.
중심인물인 맥스, 부도였다. 부도는 맥스의 상상친구로 다른 아이들에 비해 상상력이 풍부해서 다른 상상친구들과는 달리 인간과 같이 팔다리와 몸이 정상적이었다.
맥스는 다른 친구들과는 달랐다. 친구도 없고, 생각하는 방식도,사랑하는 방식도 다르다.
하지만 부도는 이런 맥스를 아끼고 사랑한다.
그러던 어느날, 패터슨 선생님은 맥스를 납치해간다. 부도는 맥스가 매우 걱정되어 패터슨 선생님의 집까지 쫓아갔다. 하지만 부도의 걱정과는 다르게 맥스는 그곳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맥스가 행복해지고 가족,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점점 부도와 함께했던
시간이 줄어들면서 부도는 사라지기 시작한다.
‘오직 한사람에게만 보이는 존재 부도. 그동안 알지못한 세계 놀라운 사랑의 기록!’
웃음과 동시에 마음이 아팠다. ‘우리 모두의 곁에 부도가 있다면 얼마나 행운일까~?’하는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