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고개 탐정 2. 고양이 습격 사건

시리즈 스토리킹 | 허교범 | 그림 고상미
연령 10세 이상 | 출판사 비룡소 | 출간일 2013년 12월 31일 | 정가 10,000원
수상/추천 스토리킹 외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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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제목 : 스무고개 탐정 2(고양이 습격 사건)

주인공 : 문양, 명규, 스무고개 탐정, 마술사, 다희, 교장선생님, 말라깽이 형 외

난이도(1권):★★☆☆☆ / 난이도(2권):★★★☆☆

지은이 : 허교범 / 그린이 : 고상미

값 : 9000원 / 출판사 : 비룡소

 

 

(스무고개 탐정에 대한 소개)★

 스토리킹 1기를 하면서 접하게 된 책,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에 이은 스무고개 탐정 2권이 나왔다고 했다. 워낙 추리 부류 소설을 좋아하는 나인지라 더 즐겁고 설레는 마음으로 책을 기다리고 있었다. 1권에서는 마술사와 스무고개 탐정의 대결 이야기가 나온다면 2권에서는 조금 더 심도 있는 내용이 들어갔다. 고양이를 습격한 범인과 오해를 받은 문양이의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다. 새로운 범인과 스무고개 탐정의 과거를 아는 제 3자까지 엮이게 되면서 더욱 더 긴박감 있는 분위기가 조성된다.

 

(줄거리)

 줄거리를 간단히 정리해 본다면, 스무고개 탐정이 문양이에게 미행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사건의 발단이 된다. 명규를 따라간 문양이는 고양이와 마주치게 되고, 목격자들에 의해서 소문이 조성되다 보니 문양이는 고양이를 괴롭히는 아이로 낙인찍히게 된다. 결국 스무고개 탐정이 고양이에 대한 두려움까지 극복하고 문양이를 도와주게 된다. 그리고 새로운 범인과 스무고개 탐정의 숨겨진 이야기까지 드러나게 된다.

 

(스무고개 탐정의 변화)

 스무고개 탐정의 달라진 점을 우선 찾아 보자. 첫 번째는 더 치밀해졌다는 것이다. 지난번에 흥미 위주로 진행된 내용이라면 이번에는 두뇌를 쓰게 된다. 즉 조금 더 심도 있고 복잡해졌으며 독자들의 작은 사고력도 요구로 하는 소설로 한단계 더 진화한 것이다.

 

 두 번째는 조금 더 깊이 파고 들어간다는 것이다. 1편에서 스무고개 탐정이 베일에 싸여 있었다면 조금씩 더 드러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2편 마지막의 내용으로 하여금 독자들이 더 스무고개 탐정에게 관심을 가지도록 하여 준다.

 

(포인트)

 이번에 스무고개 탐정에 추가된 점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교훈’이다. 스무고개 탐정 1권에서는 단순히 추리의 내용을 중점으로 다루었다면 이번에는 추리와 교훈의 내용을 비슷하게 담아 놓고 있다. 문양이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서 질문을 하던 중, 목격자들의 거짓 증언으로 그동안의 방식인 스무 가지 질문 방식을 버리고 새로운 방식을 찾게 된다.

 

위기를 기회로 넘기고자 한 것이다. 또, 고양이를 두려워 하는 기분을 버리고 범인 검거보다 고양이를 살리는 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책이 담고 있는 교훈이다.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 그리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것. 그것이 스무고개 탐정이 독자들에게 준 교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