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서평할 책은 비룡소의 <쌍둥이는 너무 좋아>라는 책입니다.
딸아이는 외동이라서 요즘 동생동생하는데요^^
쌍둥이가 어떤 점에서 그렇게나 좋은지 알아볼까요
이 책은 볼로냐 라가치상, 에즈라 잭키츠상 수상작가인 염혜원 작가님의 책이랍니다.
이 책은 볼로냐 라가치상, 에즈라 잭키츠상 수상작가인 염혜원 작가님의 책이랍니다.
미국 학교도서관저널 선정 올해의 그림책 이 되었다고 하니 알차고 참신한 책일거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아이들이 이번 책의 주인공 쌍둥이 들이랍니다. 예쁜 소녀들이예요.
아기때부터 함께 덮고 자던 이불이 다섯살이 되자 그만 작아져 버렸다지요.
다투는 일도 많아지고 속상한 일도 많아 져버린 쌍둥이들.
하지만 이렇게 어여쁜 이불을 만들어서 각자 덮고자기까지의 알콩달콩하고
하지만 이렇게 어여쁜 이불을 만들어서 각자 덮고자기까지의 알콩달콩하고
부드러운 이야기들이 가득한 책이랍니다.
아이들이 다툴때 읽어주면 정말 금상첨화일것 같고요.
이불을 집에서 만든다는 이야기가 아이에게는 정말 기발하고 좋은 이야기였던거 같아요.
딸아이는 쌍둥이라는것에 신났습니다.
딸아이는 쌍둥이라는것에 신났습니다.
막 다섯살에서 여섯살 올라가는 딸아다 보니 다섯살 쌍둥이들에게 무척 감정이입이 되는 모양이더라고요.
이불을 덮고 자기전에 손을 잡는 모습에서 환한 미소가 번졌더랍니다.
이불을 덮고 자기전에 손을 잡는 모습에서 환한 미소가 번졌더랍니다.
이불에 있는 무늬를 하나씩 이야기하고 있는 중이거든요.
짠 독후활동이랍니다. 아이와 함께 색동이불을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짠 독후활동이랍니다. 아이와 함께 색동이불을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오늘의 준비물은 노랑, 분홍 색종이와 짧은 색종이 조각들이라지요.
집에 짧은 조각이 없어서 조각조각 잘라야 했어요.
풀을 꼼꼼하게 바르고요.
이렇게 색색깔로 붙여봅니다.
이렇게 색색깔로 붙여봅니다.
이불에 그림도 그려주고요. 또 이불을 덮는 쌍둥이도 있어야 한다나요^^
아이가 직접 쌍둥이를 그려서 오리고 있는 중이랍니다.
아이가 직접 쌍둥이를 그려서 오리고 있는 중이랍니다.
완성한후에 이불을 짜잔 덮어주었더랬지요.
아이의 주장으론 분홍색은 새와 꽃그림이 있었구요.
아이의 주장으론 분홍색은 새와 꽃그림이 있었구요.
노랑색 이불은 하늘하늘 이쁜 꽃그림이 있었다고 하는군요 ㅎㅎㅎ
그래서 무늬를 이렇게 그려주었어요.
새는 저보다 잘 그렸더라고요 어찌나 신나하던지 ㅎㅎㅎ
두 쌍둥이를 들어보겠다고 아주 신이 났더랍니다.
아이들은 자주 싸워요.
그리고 화해도 곧잘 한답니다.
비룡소의 이번 <쌍둥이는 너무 좋아>라는 책은 쌍둥이들의 개성이 드러난 책이기도 하답니다.
노랑 꽃무늬가 있는 이불천이 좋은 언니와 분홍 꽃과 새그림이 있는 천이 좋은 동생이
늘 같이 붙어 있더 상태에서 자립심을 갖는 나이에
이불도 만들고 관계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는 좋은 이야기라 생각합니다.
저희 딸아이도 어렸을때 겉싸개를 사주었는데 그 이불이 헤어지도록 썼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다시 사주었더랬지요.
아이들에게 내꺼에 대한 물건을 사줄때 아이의 의견을 한번 더 물어봐야 겠단 생각이 다시금 들었던
책이기도 하답니다.
내가 결정한 더 소중한 물건이 될수 있도록요.
즐겁고 따뜻한 이야기로 행복한 시간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