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이들이 좋아하는 비룡소의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
그 중에서도 이번에 읽은 책은 [괴물이 나타났다] 에요~
일단 제목에서 좀 으스스한 느낌이 드시나요?
제목 뿐 아니라…
책 표지에 나오는 검은 괴물의 그림자가 약간 무섭기도 하고
재밌게도 보이네요~ ㅠ.ㅠ
겁 많은 7세 저희 크앙군은 무서워 하면서도
어떤 내용일까? 정말 괴물이 나타나는 책인가? 하더니…
막 궁금해 하더라구요~
사실 겁 많기로는 더 유명한 저희 3학년 꼬꼬양은
말이 좀 없는 편이라 암말 안하고 있지만…
내심 얼굴은 약간 긴장하고 있는것 같았어요~^^ㅋㅋ
궁금한 얼굴로 책장을 넘기고 있는 꼬꼬양의 모습이에요~^^
하지만… 책을 한장 한장 넘기면서 읽을수록…
아이들의 표정이 참 재미있네요~^^
무서운 흉내도 잘 내면서 읽는 꼬꼬양~~~!!
동생에게 읽어주느라 좀 오버스러운 표정을 짓길래..
사진으로 남겼어요~^^
실감나게 읽어주느라 꼬꼬양의 표정이 계속 다이나믹하게 바뀌네요~^^ㅋㅋ
마지막 쯤엔…
나름 이 책이 무얼 말하는지를 조금씩 알게 되면서…
두 아이 모두 미소 짓고 있어요~~~^^ㅎㅎ
책이 재밌는지 처음부터 다시 그림만 쭉~ 보고 있는 아이들~^^
처음에 시작은 두더지 부인의 안경이 없어져서
밭에서 찾고 있는 일로 부터 시작이 되지요~
안경이 없어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두더지 부인은
토끼가 옆에 있는지도 모르고 맛있겠다는 토끼의 말만 듣고는
큰 오해를 하게 되구요,
괴물은 바로 이 오해에서 탄생되는 거에요~
참… 사람의 말은 정말 신기하죠~?
한 사람을 거칠때마다 좀 더 대담하게 커지고,
부풀려 지니까요~ ㅠ.ㅠ
더구나 이 잘못된 소문으로 인해
이 숲속은 한바탕 괴물소동이 일어난답니당~~^^;;
어찌보면 동물이 아닌 인간세계에도 참 많이 일어나는 일일 거에요~
나름 꼬꼬양은 갑자기 느끼게 되는 부분이 있는지?
급히 종이와 연필을 잡고 독서록을 쓰겠다고 하더라구요~^^
이 책을 보면서 참 사람의 말은 전달할때 특히 그대로 전달하지 않으려면
하지 않는편이 좋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무엇보다 내가 확인하지 않은 내용에 대해서 말하는 것은
없는 괴물을 만들어 내는 것보다 무서운 상황을 초래할테니까요~
이런 꼭 필요한 내용을 아이가 읽고
생각하게 하고, 더욱이 동물들의 사건을 빌어서 나온 내용이라
더 재밌게 이해할 수 있겠더라구요~
이런 내용에 대해 엄마가 100번 말해주는 것보다
이 책을 한번 제대로 읽는게 훨씬 도움을 주는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