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 스쿨을 제가 처음으로 만났던 게 연못지기 13기 발대식이었어요.^^
그게 작년 8월쯤이었나 그랬던 거 같은데
그때 앞으로 이런 책이 나온다며 완전히 제본도 제대로 안된 편집본만 받아봤었다지요.
제가 사실 학습만화는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라 아이들에게
일부러 이거 봐봐~~ 하고 들이밀지도 않는 편이랍니다.
자연스럽게 그냥 친구들에게 듣거나, 학교 도서관에서 접하게 되면 모를까
그렇게 알게 된 학습만화 빼고는 별로 없는거 같아요.
그런데 지난번에 마인드 스쿨을 만나고 나서 아이의 반응이 정말
제 예상을 뛰어넘어선 폭발적인 반응인거 있죠?
작년이지만 9살 큰딸의 반응은 뭐 대충 이해가 됐는데
6살 둘째까지 이걸 넘 좋아라 하는 겁니다.
둘이 쿵짝이 맞아서 “언니가 읽어줄께.” 하면서 읽어주고
가끔은 쌈닭처럼 언니한테 대들던 둘째가 “응, 언니~” 하고 다소곳해지기도 하고….ㅋㅋㅋ
아이들의 반응만으로 학습만화를 반기지 않았던 저까지 만족시킨 건 아니구요.
물론 책의 내용이 좋으니까 아이들 반응 좋은건 너무나 감사할 따름이지요.
그냥 학습만화가 아니라 이건 인성만화니까요!!!
학습에 관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앞으로 커나갈 시간들이 가득한데
공부 잘하는 것보다 중요한 건 바로 사람 됨됨이와 태도, 습관, 자세 들이기에
이 책의 등장이 참 엄마로서 반갑고 고맙기까지 합니다.^^
한번 말해서 들으면 그건 아이가 아니겠지요…..^^;;
그래서 여러번 같은 말을 반복하니까 아이들은 엄마의 잔소리로 듣기 싫어지게 되고
그걸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 고민인 맘님들 계시다면
이책 정말 적극 강추합니다!!!
일단 책에서도 엄마와 같은 소리를 하니까 앞으로 엄마의 말을 무조건 듣기 싫어하지만은
않을테고 자기도 착한 딸과 아들이 되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솟구치게 될거예요~~~
비룡소 식구 고릴라박스에서 만든 마인드 스쿨은 계속 출간진행중이랍니다.
1권 자신감이 필요해 – 자신감이 짠 나타나는 책.
2권 그만 좀 괴롭혀! – 폭력이 뿅 사라지는 책.
3권 너도 같이 놀자 – 왕따를 뻥 날려버리는 책.
4권 정리 정돈은 어려워 – 정리 습관이 착 달라붙는 책.
책 제목도 참 위트~~ 있지요.^^
짠, 뿅, 뻥, 착~~~ 느낌이 팍팍 다가오는 제목들에
폭력이나 왕따 같은 심각한 사회문제들부터 시작해서
자신감, 정리습관 같은 자존감이나 태도 부분까지
아이들이 좀 더 야무지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성찰하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이 사회가 정말 필요로 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딸들이 1권을 보더니 넘 재밌다며 나머지 책도 사달라고 해서 2,3권도 구입했고
4권까지 이렇게 만나게 됐습니다.
4권 기다리면서 어찌나 설레어하던지~~~
받고 나서 씩~~ 웃으면서 그때 저녁먹기 전인데
밥 잘 먹고 읽겠다며 한껏 부풀어 있었던 모습이 기억나네요.^^
정리 정돈에 대한 4권은 사실 큰딸은 정리 정돈을 참 잘해서
크게 이 책이 필요하다 생각지 않았는데 그 속에서도 충분히 배울것은 있더라구요.
둘째딸은 좀 이 책을 통해서 배워야 할 것이 많구요….ㅋㅋㅋ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어질렀던 주인공이 낮잠을 자더니
개과천선 했지 뭡니까…..^^
꿈속에서 넘 끔찍한 일을 겪었던 거죠.
너무 어지르기만 하고 정리정돈을 안해서 결국 어떤 동물로 변했는데
그게 넘 끔찍해서 잠에서 깨고도 멘붕이 왔다는…..ㅎㅎㅎ
이젠 너무나도 정리 정돈 잘하는 주인공이 되었답니다.
자세한 내용은 마인드 스쿨에서 확인하시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교수인 천근아 선생님의
기획하에 만들어진 인성교육만화 마인드 스쿨~~~!!!
선생님의 멋진 팁도 이렇게 실려 있답니다.
엄마아빠에게 도움되는 내용이 들어있네요.^^
아이들의 문제행동에는 언제나 그 원인이 있기 마련이겠지요.
인간의 두뇌를 알고 나면 정리정돈 습관도 잘 해결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뇌기능을 알고 선생님의 팁대로 따른다면
정리 정돈 이제 문제 없을 거 같아요.^^
엄마&아빠의 협조가 많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아이의 뇌기능이 제대로 작동을 못하고 있다면
엄마가 아이의 전전두엽이 되어서 도와주면 된다고 해요.^^
거기에 멋진 칭찬의 한마디도 보태주면 금상첨화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