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홍원피스를 입은 소년>은
영국의 가장 오래된 어린이 문학상인 스마티즈상 수상작입니다.
난 책읽기가 좋아 3단계 <분홍원피스를 입은 소년>은
책읽기와 글쓰기에 길잡이가 되어주는 동화입니다.
남자아이들이 절대 공감할 수 없는 분홍색…..그리고 원피스….
하루아침에 소녀로 변신한 소년의 좌충우돌 하루일상을 유쾌하게 그려냈습니다.
빌은 엄마의 손길에 이끌려 어쩔 수 없이 분홍원피스를 입고 등교하게 되지요.
친구들과 선생님은 빌이 남자아이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
빌은 평소와는 다른 특별한 하루를 보내게 된답니다.
읽기 시간에 동화책 속 주인공인 공주역할을 맡기도 하고,
글씨를 잘 썼는데도 칭찬받지 못해요.
미술시간에는 교실 한가운데 놓인 의자에 앉아 모델이 되기도 하지요.
분홍원피스로 인해 곤란한 상황을 겪게 되는
하루동안의 빌의 이야기가 각 장마다 이어진답니다.
책을 함께 읽은 저희 아이도 원피스를 입은 느낌이 어떤지 궁금해하길래
살짝 제 옷을 입혀주었어요..
몹시도 쑥스러워하더니 금세 불편하다며 벗어버립니다.
주머니도 없고, 앉을때도 속옷이 보일까 자꾸 신경쓰인다나??
성별을 바꿔 살아보면 어떨까? 물으니
음…하루정도는 괜찮지만
그래도 남자로 사는게 훨~~씬 편하다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