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루토 비밀 결사대>는 금숙이와 한별이, 서진이, 우진이, 동영이가 함께 힘을 모아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이다. 활달한 금숙이, 조용하고 친구가 없던 한별이, 모범생 서진이 같이 성격이 모두 다른 아이들이 모여서 하나의 팀을 만들고 어우러진다. 이렇게 서로 다른 아이들이 모여서 친해질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 이렇게 하나로 똘똘 뭉친 아이들의 진심어린 우정이 부럽다. 또한 겁내지 않고 멋있게 범인을 잡은 아이들이 참으로 대단해 보였다.
아이들의 다음 활약이 무척 기대된다. 금숙이, 동영이, 우진이 3명에서 서진이, 한별이까지 5명이 된 플루토 결사대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 동영이와 우진이가 다시 화해해서 다행이다. <플루토 비밀 결사대>는 우리 실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과 그 해결방법을 약간 비현실적인 내용 속에 담고 있는 책이다. 하지만 그 비현실적인 내용들은 책의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해 주고 우리들의 상상력을 키워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
나는 우진이가 현장주임에게 잡혀있을 때 반니가 구해주는 장면이 가장 인상깊었다. 사람이 아닌 동물도 현장주임이 나쁜 사람이라는 것을 안다는 발상이 재미있었다.
“나는 플루토 비밀 결사대의 요원으로 정의와 이 세상의 약한 사람을 위해 내 목숨을 바칠 것을 약속한다.”는 선서문도 기억에 남는다. 책을 읽고 나니 EBS에서 하는 드라마의 내용도 궁금해졌다. 나도 플루토 비밀 결사대의 친구들처럼 진실한 친구를 사귀고 싶다.